여행 이야기

수목원(Indonesia)

해오름kr 2014. 4. 16. 17:52

 인도네시아에 보고르지역은 휴양지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사파리, 수목원, 골프장외 휴양지 등

자카르타에 가장 근접한 산악지역으로 그 옜날 네델란드 사람들이 지배하면서 여러가지 휴양시설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 같다.

 

 펌글

"1817년에 시작된 식물원은 전 세계적으로 열대 표본을 지닌 살아있는 보고이다.

 87헥타르이며 17.0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걸어서 모든 산책로를 다 돌기에는 다소 덥기도 하지만, 

 쨍쨍거리는 날씨만 아니라면 나무 아래 쉬엄쉬엄 걸으면 다닐만 하다.

 일단 식물원에 들어가면 웅장한 나무들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와 더불어 붕아 방카이가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붕아 방카이는 시체화라고도 불리는데 꽂의 냄새 때문이다.

 코를 찌를 듯한 냄새는 사방100m까지 퍼져 사람들을 모은다."

 

구글지도에는 '식물원'이라고 검색하니 'Arboretum'이라고 나와 Bogor 지역인이라 그 곳인줄 알고 찾아간 곳은 대학교였고 헤메다가 지인에게 물어보니 "Kebun raya bogor" 라고 Bogor 대통령궁 옆이라 한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기사와 휴대폰 구글지도에 의지하여 이방인이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었다.

들어가는 문 협소하고 입구의 교통도 복잡한지라 한참을 헤멨다.

 

베낭여행을 하는 젊은이의 카페에는 입구가 거창하게 보였는데 의외였다. 걸어가서 일까?

아님 우리가 입구를 잘못 찾은 것일까?

입구에 들어서니 적도 밑의 수목원답게 울창한 수목이 잘 가꾸어진 길이 이방인을 맞는다.

 

주차비와 입장료가 만만찮다.

인도네시아를 다니다 보면 느끼는 것은 차를 가진 사람은 봉이라는 것이다.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여서일까?

상가를 지으면 주차장과 매표소를 만든다.

그 지역의 상권의 가치를 올려주는 사람이지만 잠깐만 들어갔다 나와도 주차비는 무조건 받는다.

 

Bogor 대통령 궁이다.
왜 대통령궁인지 알 길은 없고 울타리로 통제하였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가시연꽃이란다. 최대 지름 1.5미터까지 자란다.

넓은 만큼 5kg무게까지 받칠 수 있다 한다.

 

 

점심 식사를 준비하지 않아 식물원 경관이 좋은 곳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는데 운영을 안한다.

오늘이 휴일인데도 운영을 안하는 것을 보면 찾는사람이 없는가 보다.

 

 

심은지 얼마 안되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수목원의 나무가 대부분 크기를 자랑하는데 의외다.

나무명과 학명이 있는 것 같은데 인도네시아 말이 무식한 이방인은 확인이 어렵다.

 

번개를 맞아서일까?

수목원의 가장 높은 지역이다.

큰나무가 밑둥만 남아있다.

밑둥의 전체 크기를 볼때 나무의 크기가 얼마나 컸을까 상상이 된다.

 

나무의 크기를 가름하기 위하여 직접 모델이 되어 보았다.

 

잘 가꾸어진 바나나나무가 보이고 나무의 그늘 밑에 휴식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인도네시아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Musula(기도실)이다.

인도네시아 무슬림은 하루 5번 기도를 꼮 지킨다.

메카인 서쪽을 바라보면서 절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자못 경건하게 느껴진다.

 

나무 밑둥의 크기가 지름 10m 정도 된다.

뿌리가 올라온 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뿌리가 보이는 것인지? 나무의 특성상 뿌리가 올라오는 것인지 알길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아무 곳이나 가면 쉽게 볼수 있는 계곡이지만 이곳에서는 보기가 흔치가 않다.

이 지역은 산이 높아 계곡이 보인다.

 

산책로 입구의 앙징맞은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산책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차량을 통제하려 하는 것이다.

산책로는 자갈길로 만들어져 있다.
인도네시아를 다니다 보면 자갈이 흔치 않은데 수목원을 조성한 사람의 수고와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꽃잎 모양의 자갈배치가 보기 좋았고
발 맛사지도 할 겸 맨발로 걸어보았다.

 

솦속 산책을 하다보니 나무에 특이한 모습이 있어 한 컷 잡았다.

보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달리 해석이 가능하니 그 해석만은 보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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