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하나 뿐인 연륙교를 다녀오다

해오름kr 2025. 6. 7. 22:00

우리나라 남서 해안에 많은 섬이 있고 최근 지속적으로 다리가 놓아지면서 섬 주민의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
그런데 하나 뿐인 연륙교라 하니 의아해 할 것이다.

내륙의 다리에는 일부  복층으로 된 다리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연륙교 중 순수하게 자전거 및 보행자가 다니도록 만든 복층 다리는  소록도에서 거금도(居金島)로 연결된 거금대교로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다.
다리를 건너며 자동차를 의식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섬과 섬을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거금도(居金島)는 30년도 지난 세월에 직원들과 조직활성화 목적으로 고흥 녹동서 배타고 다녀오고 오늘 두 번째 방문인데 자동차도 아닌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 섬에 들어가 일주하고 왔다.

[펌글]
금이 있다는 명칭과는 달리 아직까지 금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 한다.
면적이 63.57km2, 해안선 길이 54km로, 대한민국에서 11번째로 큰 섬이다

섬을 일주 한다고 하면 해안선을 따라 가니 여유로울 것 같지만  섬은 의외로 가파른 곳이 많다. 특히 섬이 작을 수록 경사가 심해 라이딩이 쉽지는 않지만 섬 외곽을 일주했다는 것 만으로도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뜻이 있었다.

 

출발지인 소록도마리안느마가렛 건물이다. 소록도라 하지만 녹동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데 한센인을 위하여 평생을 헌신한 두 명의 백안의 간호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대한민국 하나 뿐인 복층 연륙교로 아래층은 자전거 라이더나 발품을 파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의 길이다.

 

다리는 건네면 반기는 힘찬 거인이 섬으로 들어기는 사람들을 반긴다. 거인의 기상을 닮고자 한다.

 

 

섬 입구에 휴게공간 옆에 일주도로로 내려가는 테크 게단이다. 이곳으로 자전거를 들고 오르내리는 수고를 했다.

 

레전드인 프로레슬러 김일 체육관과 동상이다. 잠시 링 위에서 박치기로 상대를 눕히는 김일을 회상해 본다. 이곳에서 태어났다 한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보면 시간에 맞춰 식당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마침 허기진 라이더들에게 맛난 육계장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반찬 중 무청으로 만든 싱건지(?)가 맛났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꼭 블러그에 올려달라 한다.^:^

 

 

허기진 배를 채운 식당인데 내부가 엔틱하다. 자개농과 단스, 오래된 피아노와 전화기 등이 옛날 생각에 젖어본다.

 

 

금의시비공원 전망대 : 전망이 좋은 곳에 전망대 건물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지나다 함 들러 3층 옥상까지 가면 제법 멀리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다.

 

 

제법 시간이 걸렸는데 주행거리가 얼마 안되고 평균속도도 엄청 느리다. 그 만큼 난 코스였다는 것이 증명된다.

 


역시나 여러번 끌자를 하였지만 이런 멋진 코스를 찾아 라이딩을 같이한 리더에게 치사를 하고,

아울러 좋은 일기에 같이한 일헹 모두 안전하게 끝까지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하였음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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