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말레이시아 7 - Batu cave(Malaysia)

해오름kr 2015. 12. 22. 18:35

Batu cave :  인니말레어와 영어의 합성으로 직역하면 '돌동굴' 이다.

쿠알라룸푸르 시 북쪽으로 13km 가면  종유석으로 이루어진 바투 동굴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아는 굴이라기 보다는 돌산 중턱에 넓고 깊이 패인 광장 이다.
위에 구멍이 뜷려 빛을 받을 수 있어 별도의 조명없어도 된다.

이 동굴은 흰
두교 성지로 숭배되고 있어 힌두교인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동굴로 올라가는 272개의 계단이 압권이나 아직은 튼튼한 다리 덕분에 계단을 한 걸음에 올라 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올라가 보았다.
계단 양옆숲
에는 토종 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 한다는데 소문보다 많지 않았다.

계단을 올라가면 힌두교다운 코끼리 신이나 춤의 신이 모셔져 있다. 계단 아래 좌측 편에는 조그마한 동굴 박물관이 있는데 힌두교 신에 관한 이야기가 벽화, 조각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매년 음력 1~2월 사이에 힌두교의 대표적인 축제인 타이푸삼이 이곳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데 힌두교도들이 몸에 바늘이나 쇠꼬챙이를 끼우고 등에 공작 모양의 제물을 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다.
이 기간 중에는 힌두교도들이 대거 집결한다 하니 웬만한 인내로는 안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멀리 돌산 중턱에 있는 동굴의 모습이다.
272개의 계단이 다리힘 약한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곳이다.
계단 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수가 없었다.
위에는 동굴의 모습이고 앞에는 전 세계 힌두교 신자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어
2006년 1월에 일반에 공개된 42.7m의 거대한 황금색 무르간신의 신상이 우뚝 서 있다.
 주변을 지나는 도로에서도 잘 보일 만큼 웅장하다.

 

동굴에서 시내를 바라다 본 풍경이다.

 

계단을 다 올라가 바로 동굴입구의 모습이다.

 

 

동굴 천정의 모습이다.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 둥굴을 밝혀주고 있다.

 

동굴 중앙의 신전이다.
신전 상단 한켠의 수많은 신상을 새겨놓은 부조가 있다.
사제(?)인듯한 사람이 방문한 사람에게 팔찌를 걸어주고 있다.

어떤 의미일까?

 


동굴벽면 쓸만한 곳에는 신상들을 만들어 놓았다.

흰두교가 다신교인만큼 숭배하는 신도 많은가 보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원숭이가 관광객을 구경하고 있다.
오늘은 평소보다 원숭이가 작단다.

 

 

 

동굴을 올라가는 입구 광장에는 비들기들이 자리잡고 있다.

사람이 곁에 있어도 도망갈 생각도 않고
먹이를 가지고 있으면 거리낌없이 사람에게 달라 붙는다.

아가씨가 손에 먹이를 들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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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u cave를 안올라 가도 흰두의 모습은 많다.
별도의 신전이 있고 그들 나름의 예를 몰리고 있다.
흰두 신전의 다양한 모습이다.

 

 

손오공의 모습이 저랬을까?
손오공은 중국서 만들었는데  왜 말레이시아 흰두 사원까지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