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간단하게 시내 이모저모 느낌을 적어본다.
쿠알라룸프르 시내 관광 중 빼 놓을 수 없는 쌍둥이 빌딩이다.
452미터높이, 88층 건물로 세계 최대 건물 중의 하나인 페트로나스쌍둥이 타워는 1998년에 완공되었으며
한쪽 빌딩은 한국의 건설회사가 시공을 하여 한국사람들에게 알려진 건물....
한 회사의 건물이란다.(헉)
짧은시간에 많은 곳을 보려는 욕심이다 보니 한밤중에 빌딩 앞에서 한장의 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대신한다.
시내를 지나고 있는데 건설 중인 건물의 모습이 특이해 한 컷 담아 보았다.
컨벤션 센타 같은데 그 옆의 건물이 가운데를 비운채 지어졌다.
비용만을 생각한다면 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가 유명한 식당이라고 안내하여 간 집이다.
음식을 선전하는 것이 생리에 맞지 않지만 이집의 음식은 맛도 있었고 특이하여 올려본다.
고객층이 화교가 많아서인지 음식마다 앙징맞은 기를 꽂아 나온다.
먹으면서 설명은 들었는데 잘 모르겠고 암튼 나는 물론 우리집사람 입맛을 당겼다.
음식 접시위에 웬 담배?
이 음식은 새우인데 새우다리가 담배만하다.
새우다리에 속살이 있어 게 다리처럼 속살을 발라 먹을 수도 있다.
식당간판과 골목이다.
동네이름이 "끝봉케똥" 달리는 차안에서 받아 적은 이름이다.
아마 말레이시아에서 웬만큼 사신 분들은 다 알지 않을까?
이 블러그를 들리신 분이 기회되면 한번 가보라 권하고 싶어 안내하는 사진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저녁이나 주말은 손님이 많아 식당 밖에 앉는 것은 물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게스트 하우스 창에서 본 쿠알라 룸푸르의 한 모습이다.
멀리 구름이 걸쳐져 있는 산 능선도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지역은 시내 중심가는 아닌 것 같고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곳으로 한국교회도 몇군데 보았다.
해외 여행을 하면서 게스트하우스에 잠을 자는 것은 첨이다.
아마 대부분 여행사를 통해 가다보니 그럴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의외로 해외에는 우리교민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많은 것 같다.
장단점이야 있겠지만 우리같이 나이먹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편리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한두번 가서 눈에 본 모습으로 어떻게 그나라에 대해 알까 모르겠지만 말레이시아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후진국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로 나눠지는 넓은 땅에서 느껴지는 풍요는 우리 한국의 현실과 비교할 때 마냥 부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서말레이시아 전역(말레이반도)에는 거의 팜나무가 심어져 있다 한다.
실제로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3일 동안 도로 주위로 거의 팜나무외 본 것이 별로없다.
산업계와 서비스업종은 우리나라 못지 않게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 3D 업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보니 정부가 국민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나름 동남아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나라로 자부심도 대단하며 이슬람이 국교인 나라의 특성을 살려 중동국가와의 관계도 잘 활용하는 것 같다.
갑자기 다녀오게 된 말레이시아의 여행을 마무리 한다.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좀더 다른 모습을 보고자 노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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