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처음 도착하여 사전 안내도 없이 도착한 하숙집이다.
하숙집은 식당을 하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곳으로 식사는 한국식으로 제공된다.
제법 고급 주택가 한켠에 위치한 하숙집은 큰 저택이다.
방이 7개인 이 집은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딸려 있다.
중국사람이자식들과 살려고 지은 집이라고 한다.
깔끔하고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 거실에는 원형의 넓은 식탁이 놓여있다.
주방과는 제법 떨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집안에서 가정부를 고용하고 있다보니 그런 것에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집앞의 망과나무에 망과가 주렁주렁 하다.
아열대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유통시설이 좋으니 한국의 과일전에서도 쉽게 접하는 과일이 되었다.
이제부터 이곳은 우기인데 건기동안 갈증을 참고 견디었던 나무들이 열매를 맺어 12월에서 1월이 과일이 풍부한 계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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