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가라산과 노자산

해오름kr 2020. 6. 7. 22:23

거제도에서 가장 높다는 가라산을 교회 산악회에서 다녀왔다.

거제읍까지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지나서도 자동차 전용도로로 멋지게 나 짧은 근대 대한민국에 대통령을 2명 배출한 곳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휴양림을 포함한 가라산은 노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케이블카 건설이 한창으로 산에 도로가 나 전망대에서노자산 가는 길은 일부 끊어져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제대로 연결안되 등산객들이 오르내리는데 위험하고 불편하였다.

 

가라산은 가을에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산전체가 수입용 목초가 부추처럼 자라고 있었으며 단풍나무 및 관목들이 자라고 있었으며 소나무는 눈씻고 찾을래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소나무가 없다보니 수입용 목초가 전산을 뒤 덮은 것 같다.

다른 식물과 더불어 공존할 수 없다는 소나무의 특성을 여기서 확실히 보았다.

 

가라산 정상으로 가는 중 거제 앞 바다를 한눈에 보는 전망대로 視界가 좋으면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안개가 짙어 좋은 전망을 볼 수 없었다.
가라산 정상에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섬의 산들 대부분이 외적의 침입을 알리고자 봉수대로 사용하여 그 설명이 상세히 적혀있다.

                

 

선전체에 지천으로 자라고 있는 발목까지 덮는 수입용(?) 목초. 소나무가 없기에 산전체로 퍼질 수 있다.
산길 중간마다 쉽게 거리를 알 수 있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다.
사진의 전망대는 가라산에서 노자산 가는 길목이고 여기서 부터 케이블카 공사로 노자산 정상서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난해하다. 산삼이 있어 먹으면 늙지 않는다 하여 노자산이라 한다.

 

트레킹 웹에 표시된 산길... 13km정도 걸었다 한다. 편리한 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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