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지리산 천왕봉

해오름kr 2020. 5. 24. 23:39

지난 토요일 교회 교인들과 올만에 다녀온 지리산 천왕봉이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거의 15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천왕봉의 정상을 밟아본 횟수가 몇번인지 알수는 없지만 처음 오를 때와 몇번 특색있는기억을 떠 올리면서.....

천왕봉을 오르는 가장 단코스인 중산리에서 출발하였다. 도착이 늦어 버스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가는 수고를 더 해야 했다. 고생을 덜 하려면 새벽잠을 설쳐야 했었는데....

 

과거의 영광은 역시 과거일 뿐이다. 현재의 내 모습과는 차이가 많음을 느꼈다.

세월을 비켜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좀더 열심히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산행을 주관하고 같이한 분들의 수고와 안전산행을 한 것에 감사하며 부족한 사진과 정보를 아쉬워 하며 글을 마감한다.

 

중산리 입구를 지나면 산꾼들을 맞이하는 안내판

 

금색 현판의 법계사 입구와 샘터...수도꼭지가 엤정취는 사라진 것이 아쉽다.
철모르고 피어있는 9부능선의 연분홍 철쭉과 정상부의 진달래
정상 천왕봉 비...처음 비에 새겨진 문구는 천왕봉 위치가 경남인지라 "영남인"으로 새겨졌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살아 백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고지대에서만 자라는 주목
천왕봉서 제석봉 가는 길목에 있는 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