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6/20) 뱀사골 계곡을 다녀왔다.
과거 지리산 산행시는 거의 능선길 종주산행을 하다보니 뱀사골 계곡의 오르막은 첨이다.
장마철 한 중간에 일기가 좋아 나선 산행은 풍부한 수량으로 계곡의 물소리와 푸르른 녹음이 눈이 시리도록 좋았다.
계곡을 끼고 화개재까지 오르는 완만한 산길과 우거진 숲으로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이며 소나무가 거의 없고 단풍나무를 포함하여 잡목이 많아 가을 단풍철에 이 산행을 꼭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역시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 대부분의 나라가 통행에 제약을 한다 하는데 우리는 좋은 시설을 입장료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산행의 느낌을 간단하게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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