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의 코스모스밭(?)을 다녀왔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전국의 축제가 축소되다 보니 축제는 못하지만 가꾸어 놓은 코스모스와 메밀 등이 장관이다.
처음 코스모스 축제를 시작한 것이 10년 넘은 것 같고 조건만 맞으면 해마다 다녀오면서도 볼때마다 하동군민들의 저력을 느낀다.
족히 몇만평은 될 넓이에 농사를 포기하고 축제를 위하여 꽃을 심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축제장을 가보면 천변이나 잠깐이면 돌아볼 넓이인데...
이제는 전국단위의 가을 축제로 손색이 없을터이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해당지역의 영농조합이 노력이 아쉽다.
축제는 열리지 않았고 흥은 줄었지만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다.
가까운 곳에 이렇듯 넓은 곳에 가을 꽃인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내년에는 제대로된 코스모스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낀 광양 의 모습 (0) | 2020.12.28 |
---|---|
인도네시아의 모습 (0) | 2020.12.24 |
라오스 여행(2019. 9. 29 ~ 10.3) (0) | 2019.10.06 |
제주 올레길 트레킹 1차 : 2019 8/22 ~ 8/26 (0) | 2019.09.02 |
Jakarta 시내 나들이 : Batavia 광장 & 박물관(Indonesia) (0) | 201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