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개꿈

해오름kr 2023. 7. 16. 22:59

지난 주 꿈에 제사를 지내는데 대통령이 된 윤석열이 제사에 인사 하러왔다.내가 형님이라 불렀지만 무슨 인연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근처에 대통령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누구인지 제대로 된 기억이 나지 않는다.친구를 만나고 서울로 간다는데 차가 없다고 하여 경찰엔가 전화하였다. 비밀을 지키라 하면서 차를 보내라 한 것 같다. 주소를 묻는데 주소를 몰라 동네 애들에게 물었는데 가르쳐준 숫자가 있다.

 

꿈에서 깨에 그 숫자를 적어두었고혹시나 해서 평생 처음으로 퇴근하며 로또 복권을 샀다. 제대로 할 줄 몰라 복권 판매원에게 배워가면서....동네 아이들이 가르쳐준 숫자 4개를 조합하여 집어넣은 수기와 자동으로 각각 5장씩 샀다. 잊고 있었는데 발표하는 전날 꿈에 복권 한장이 맞는 꿈을 또 꾸었다. 꿈을 꾼 것은 7/4(화요일) 새벽이었고 복권 맞는 꿈을 꾼 것은 7/8(토요일) 새벽이었다혹시나 하며 산 복권에 미련이 많았던 것 같다. 토요일 저녁 설레는 마음으로 복권 번호를 맞춰 봤는데 역시나 였다.

 

내가 요즘 윤석열 대통령 하는 짓이 마음에 안들어 개꿈을 꾼 것 같다. 꽝을 맞고나서 집사람에게 윤석렬 대통령을 꿈에서 봤다 하니 이야기가 끝나기 전에 "복권사지 그랬어"하기에 사람 맘은 다 같은가 보다 하고 생각하였다. 결론은 소상히 듣고 난 와이프 왈 "결국 만원만 날렸네.."하여 같이 웃었다.

 

아마도 나처럼 허왕된 꿈을 꾸고 복권을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복권을 사고 발표할 때 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지낼 것이다. 서민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내 적성이 안 맞는 것 같다. 앞으로는 복권을 살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좀체 그런일은 없을 것 같다.

 

70평생을 살아 오면서 대통령과의 인연은 노태우 대통령이 광양제철소를 방문했을 때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20인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과 악수했었고 이번에 좋아하지도 않는 대통령을 꿈을 꾼 것인데 내가 좋아하는 대통령과의 인연은 만들어 보지 못한 것 같다.만약에 내가 좋아했던 대통령이 꿈에 보인다면 다시한번 허황된 꿈을 꾸어보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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