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도네시아에서 6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귀국한지 3년이 지났다.
인도네시아에서 가까이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계속 안부만 묻다가 이제서야 만났다.
오래된 친구라는 표현이 맞는가 모르겠다.
인도네시아에 처음 가서 그 역시 업무차 와서 왔다가 직장을 인도네시아로 옮기면서 친해졌다.
친구라 하면 동년배를 생각하지만 그와 나는 몇년 차이는 난다.
난 친구라 하면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마음을 나눌수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인도네시아에 한번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귀국 하자마자 연결된 직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다 보니 마음 뿐이고 가보지를 못하였는데 그 친구는 1년에 2번씩 휴가를 나온다.
코로나 19 떄문에 한 동안 행동의 제약이 많았지만
지난 12월 23일 그 동생친구가 휴가차 귀국을 하였다.
사는 곳은 청주이고
큰 맘 먹고 청주를 다녀왔다.
청주를 간 김에 또 반가운 사람도 만났다.
인도네시아 현지 교회에 목회를 위해 오신 목사님인데 현지 사정으로 1년 반을 넘기면서 부랴부랴 귀국을 하였다.
귀국 후 전라북도 어딘가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통화했고 그 뒤로 소원했었는데 청주서 목회를 한다 하여 연결되어 같이 만났다.
이 블러그도 인도네시아에서 부터 시작 했지만 교회를 다닌지 몇십년 됬는데 인도네시아에서 교회 생활을 제일 열심히 한 것 같다. 교회규모가 작아 일할 사람이 별로 없는 탓도 있었겠지만....
그 목사님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가 아담하였지만 금년 4월에 입당을 하였고 교인들도 늘어나고 한다 하니 보기 좋았다.
주위 환경이 교회가 커 나가기에 충분한 조건이 되는 것 같다.
각설하고 청주까지 직접 운전해 다녀 오는 것이 쉬운 걸음은 아니였지만 나름 의미 있는 나들이였다.
3년 만에 만난 동생같은 친구! 자기 사업은 아니지만 번창하여 게속 편안하게 인도네시아 근무하기 바라고
더불어 만난 목사님!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함께 성장하고 가난한 영혼들을 구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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