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입대위를 마무리 하면서...

[현재 거주 중인 써니밸리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장을 마무리 하면서 적어보았다.]

써니밸리 아파트 입주 후 주위 타 아파트에 비해 부족한 환경을 개선해 보고자 입대위를 구성한지 10년 지났다.
1대 대표로 활동하다 갑작스런 해외근무로 인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입주자대표를 떠났다.

귀국 후 5대 입주자 대표로 나서 나름 열심히 했으며 이제 5대 입대위를 마무리 한다.
아파트의 환경개선과 가치를 올리고자 노력했지만 아직 못다한 부분이 있고 주민들 보시기에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6대 입대위 대표들께서 잘 하실 것으로 믿어마지 않는다.

5대 입대위는 출발부터 난관을 만났다.
대표로 선출된 두분이 출발도 하기 전 갑잡스런 사의로 성원이 안되 대표를 추가로 선출하면서 출발이 1개월 늦어졌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결정하고 진행하면서 대표들간 불협화음이 없었음에 감사한다.

아파트 입대위는 특정인의 욕심이나 이익에 좌우되서는 안되며 오로지 주민들의 편의 및  환경개선, 아파트의 가치향상을 위하여 존재하여야 하며 대표로 선출되어 활동하시는 분들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어떤부분을 보완, 개선해야 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입대위 활동내용은 투명하게 회의록에 근거한 기록으로 남기고, 주민들에게 공지되어야 하며 관련자료도 관리사무소에 보관되어야 한다.

5대 입대위는 특정인 한사람이 결정하고 자료가 관리되서는 안된다는 것을 모토로 하여 출발부터 모든 대내외 활동은 반드시 복수 이상의 사람들이 함께하였다.

아파트 전면의 볼썽사나운 축대관련 해당 업체 사장을 만날때, 관련 민원때문에 변호사나 시청 담당자를 만날때도....
대표들간 On/Off Line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표회의를 통해 주민들에게도 회의록을 게시판 게시 및 카페에 공유하였다.

혼자 활동하면 모든 일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전달되고, 진행하기 하기 때문에....
특히 아파트 주민대표는 일반적인 경우 2대(4년)를 초과해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록의 투명한 관리 및 관련 자료의 보관은 더욱 중요하다.

첨부 자료는 5대 입대위 활동내용으로 상세한 내용은 관리사무소에 보관되 있지만 전체를 정리해 보았다.
다양한 활동 중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았던 헬쓰장 개소, 5~10년차 하자보수 마무리 및 경로당 개소 등 많은 일을 하였는데 5대 입대위 대표들과 통장님과 관리소 직원 모두 고생하셨고, 특히 경로당 개소를 위해 공동으로 모아놓은 대표회의 회의비와 회장단 활동비 중 400여만원을 준비 및 주요 비품 구매에 사용하는데 모두 기쁜 마음으로 협조하여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다.

특히 선영희 통장님의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매번 대표회의에 함께 하여 주시고 아파트에 필요한 부분을 대내외 관계기관과 협의추진한 여러가지 환경개선 활동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입대위 대표들과 통장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결정을 하여줄 것으로 믿는다.

6대 입대위는 이미 게시된 바와 같이 회장단 구성되 원만한 출발을 하는 것 같다.
일부 선거구는 주민들의 관심부족으로 인하여 선관위원들께서 고생을 하신 것으로 아는데 이 글를 통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특정인 한사람이 아닌 주민 모두의 관심이 넘치고 행동할 때 살기좋은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다.

5대 입대위는 이렇게 물러나고 살기좋은 써니벨리 아파트를 위한 6대 입대위의 성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