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조선의 고궁을 돌아보고자 하였는데 청와대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경복궁을 찾았다.
청와대를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가 도로만 건너면 바로 경복궁 후문인 신무문에 연결된다.
입장료는 삼천 원인데 시니어 특권(?)으로 신분증만 제시하고 들어갔다.
후문으로 들어가다 보니 내실부터 보고 가는데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음을 보았다.
일부 서양 사람들도 있지만 중국 및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동남아 사람 중에는 인도네시아 사람도 있어 몇마디 대화도 나누었다.)
한복이나 왕복을 입고서 인증 샷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 최초의 궁전이었으나 1592(임진왜란) 년 전소가 되었고 약 270년이 지난 1865 년에 증건 공사를 시작하여 1867년 말에 증건 공사가 완료 되었다.
조선 조 말 백성의 삶이 피폐할 때의 대규모 증건 공사니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아는 안스러운 마음이 생겼다.
이후 일제가 근정전 앞에 총독부 건물을 세워 궁의 모습을 훼손하였고 김영삼 정부 시절 총독부 건물을 허물고 오늘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당시 총독부 건물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미니처라도 만들어 박물관 등에 보관하고 후세들이 아픈 역사를 알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아쉽다.
(내가 찾지 못했다면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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