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Bromo 1 : View point (Indonesia)

해오름kr 2015. 5. 19. 01:05

Surabaya 해지기 전에 출발하여 물어물어 도착한 폴로볼링고 지역 'PANAROMA JAYA' Hotel은 길가 가게 뒤 위치하여 쉽게 찾을수 없었다.
당초 Guide을 안쓰려 했는데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저녁으로 먹은 'SUPUNTUK'이 맛은 그런대로였지만 꼬리를 얼마나 고았는지 거의 뼈다구만 있었다.
우리동네 대비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였다.
두사람 가격이 한그릇 가격도 안되는 수준(90,000rp)
이었다.

Hotel은 가격이 너무 저렴(250,000rp)하여 기대는 안했지만 시설이 형편없었다.

그래도 별 2개였다. 들어간 방은 에어컨이 안되고 샤워는 온도조절도 제대로 안되고
인터넷 Hotel.com에서 찾았는데 어떻게 인터넷까지 등록 되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에어컨이 안되 할 수 없이 다른 방으로 옮기는데 손님은 우리만 있는 것 같다.

하루밤만 자면 될 것이니 대충 씻고 잠을 청하는데 의외로 금방 친구의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한참을 설치다가 금방 잠든 것 같은데 휴대폰 모닝콜이 울린다.
두개의 휴대폰을 5분 간격으로 모닝콜을 셋팅하였는데 친구는 일어날 생각을 않늗다. 곤하게 자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다음 여정을위하여 깨워 아침으로 준비한 토스트를 먹고 출발한 시간은 2시 15분

 

호텔 로비와 입구의 모습이다.
우리 식탁 옆에 인도인 두사람이 대화 중이다.

 

 

Hotel을 출발하여 Jeep이 있는 곳에 도착한 시간은 3시 20분이다.
호텔이 있는 곳이 해발 8m정도였는데 일출과 Bromo 화산을 바라보는 View point의 높이는 해발 2200m정도로 짚차를 타고 View point로 가는 협소한 도로는 막혀서 해뜨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다.

View point의 높이보다 더 높은 곳에 철탑이 있고 그 근처도 호텔이 있는 것 같았다.

 

 

짚을 타고 View point로 가는 길에 보이는 호텔 간판을 보고 무릎을 쳤다.

여기서 자야 했는데....
인터넷을 헤메다 본 적은 있었는데...
가이드가 자기들에게 이야기 하면 여기를 예약할 수 있고 가격대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일출은 아쉬웠다.
아직은 보여주기 싫었던가 보다.
구름속의 Bromo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우리 외에도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추울 것이라 생각해서 옷을 두둑하게 입었는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

 

 

산중턱에서 부터 정상까지....
관광객을 위한 짚들이 주차되어 있다.

아마 저 주차장에 주차 못한 짚들도 많이 있는 것이다.

길이 험한데도 짚에 매달려 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청춘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