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000m가 넘는 평원의 한 가운데 덩그라니 흰두사원이 있다.
규모가 제법 크지만 덩그라니라고 표현하는 것은 규모가 적지 않은데 그 만큼 평원이 넓다고 할까?
언젠가 족자 갔을 때 가이드 왈 "이슬람교에 밀린 흰두교가 산악지역에 많이 살고있다"고 했는데 이 곳에서 실감을 했다.
유황화산의 언저리에서...
해발 2000m의 평원 속에서...
산악지역에서 내려 오는 길목의 흰두 복장을 한 어린 학생들의 모습속에서...
평원속에 덩그라니 있는 흰두 사원의 정경이다.
언제부터 이곳에 있는 것일까?
사원의 입구다.
인도네시아를 다니다 보면 사진과 같은 모습을 많이 본다.
전통(?) 이슬람 국가를 가 본적 없는 나는 이런 모습이 이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여기서 보니 이슬람이 아닌 흰두교의 모습인 것 같다.
Bromo 화산을 배경으로 탑과 동물의 흉상들이 있다.
흉상의 모습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싶은 것을 알지 못하니 답답하다.
흰두교는 다신교라고 하는데 각각의 사연이야 있겠지...
사원 한켠에 코끼리 흉상을 한 석상이 있다.
언젠가 어느 TV 프로에서 흰두의 가장 상위의 신인 시바가 악마의 목을 베었는데
그 어머니가 살려달라 하여 근처에 있는 코끼리 목을 잘라 붙였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흉상 앞에 많은 제물이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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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중앙에 탑이 있고 그 앞에서 경견한 자세로 기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도하는 모습이 제각각이다.
사제인듯한 사람이 한사람 한사람에게 기도를 해주고 있다.
Bromo 화산 여행을 마무리 한다.
여행자료를 정리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자 하는 것들이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고
어딘가 있는 자료를 내가 찾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궁금한 것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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