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Bali 자동차 여행 5일차[6/4 ](Indonesia)

해오름kr 2019. 8. 6. 21:49

[Monky Forest]

Ubud 시내 한 복판에 Monky Forest 를 방문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같이 간 친구가 귤을 주기에 아무 생각없이 껍질을 벗기는데
원숭이 한마리가 잽싸게 달려들어 안 뺐기려고 싱갱이 하다 주고 말았다. 

주변의 다른 원숭이들도 달려들 것 같아 위험을 느꼈다. 
 
예전과는 달리 관광객이 지나는 곳곳에 원숭이 먹거리를 보관하여 나눠주고 있어 관광객에게 덤비는 원숭이는 별로 없었으며 비교적 온순하였다. 


[반얏나무]


여기는 Ubud 시내인데도 울창한 밀림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줄기가 내려와 땅에 뿌리를 박고 영양을 받아 사는 반얏나무가 또 다른 모습은을 연출하는 곳이다. 

밀림의 왕자 타진이 저 나무 줄기를 타고 밀림을 날아 다녔을까?


관광객의 눈을 의식않고 사랑을 나누는 원숭이 커플


[귀로]

Monky Forest를 마지막으로 Bali 섬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돌아가면서 또 다른 모습의 느끼기로 하고... 


[해변의 점심식사]


풍광이 좋고 모래사장이 넓은 해안가 식당서 맛난 점심이다.
구운 생선 한 마리이지만 허기를 메우기는 충분하다.


[선착장 철선]

선착장에 도착하니 차가 대기도 없이 바로 배에 오른다.
배가 그리 크지는 않은데 만선만 되면 바로 떠난다.
시내버스도 배차시간이 있는데 여기 배는 그런 것도 없이 정확하게 움직인다.
배가 몇대나 될까?
10대?  20대?
사철관광지고 이동하는 차량과 사람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갖춰진 시스템이다. 


Bali 섬!
사철 해양스포츠와 계곡 리프팅을 즐길 수 있고 나름 특색있는 흰두문화와 착한 물가,  친절한 사람들과 여자 혼자 밤길을 걸어도 문제가 없는 치안, 전세계의 언어로 통역이 가능한 가이드 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관광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많은 서양인들이 와서 쉬며 즐기는가 보다. 
 
유황으로 유명한 Ijen화산을 가려 했으나 사전 준비 부족으로 산입구를 지나쳐 Bromo 산을 가기로 하였다.


Surabaya에서 선착장까지 갈때는 큰 산을 넘었는데 돌아오는 길은 해안가로 평안한 길이다. Google지도의 약점이 선택의 기능이 별로 없는 것으로 장거리 이동시는 사전에 정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Malang과 Surabaya 삼거리에 있는 도시 Pasuran 에 있는 호텔에 묵었는데 크기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안에 들어가니 아직 만들어 가고 있는 호텔로 향후를 대비한 호텔로 객실이 몇백개는 족히 되는 것 같았다 
 
오늘이 Idul Fitri! 전야
한달의 고단한 고행인 Puasa가 끝나는 저녁이고 내일이 이나라 최고의 명절인 Idul Fitri인데 우리 동네와는 달리 비교적 조용한 것 같다.
피곤한 몸이 주위를 돌아보지고 못하고 5일차 여행의 고단함이 꿈속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