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따만 사파리2(Indonesia)

해오름kr 2013. 12. 6. 15:24

이 곳의 맹수들은 행동의 제약을 받지만 초식동물들은 행동의 제약을 받지 않아 자동차길로 주로 이동한다, 관람객들이 주는 홍당무나 바나나에 맛을 들여 차만 오면 머리부터 들이미는데 그 모습이 천진하기만 하다. 하지만 문을 열고 주다보면 차안에까지 머리가 들어와 문을 살짝 열고 먹이를 준다.     사파리를 가는 길목에 초식동물의 먹이를 파는 가게가 즐비하게 널려있다.                

 

 

 

 

 

 


 자카르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보고르라는 곳의 산속에 위치한 사파리는 그 엤날의 이곳 사람들의 화려했던 삶의 흔적이 보이는 곳이다. 곳곳에 엤날 건물들의 잔해가 보인다. 동물들의 모습도 좋았지만 나에게는 그 옜날 이곳 사람들의 삶이 더 궁금해진다.   이곳 사파리를 오다 보면 산기슭에 저택들이 즐비하여 식민지 시대와 현재를 연결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차 를 타고 사파리를 한바퀴 일주하고 나오면 위락시설에 도착한다. 식당도 있고 코끼리 쑈도 하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또 공원에서 이쁜(?)가수들을 동원하여 길거리 공원도 한다.

 

 

 

코끼리 코의 무게는 얼마나 할까? 별로 안무겁던데,,,, 코끼리 쇼를 하고 직접 만지게 하고 사진과 같이 포즈를 취하게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코끼리 모델료는 없는데 사육사들의 연출료(?)는 성의 껏 주어야 한다. 물론 안면까고 그냥 와도 머라고는 안한다.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5000km 떨어진 낮선 곳에서 한글로 된 간판을 보니 한국의 국력을 보는 것 마냥 반가왔다. 외국에 가면 전부 애국자가 된다 하지만 난 아직 그런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