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따만사파리(Indonesia)

해오름kr 2013. 12. 6. 12:37

 Taman = 정원

사파리는 동물원이다.

직접 차를 운전하고 들어가서 채식 동물들에게는 직접 바나나나 홍당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고 맹수들이 있는 곳에서는 차안에서 어슬렁 거리거나 잠을 자는 맹수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사람이 우리에 갇힌 꼴이다.

지역이 높고 산속이라 덥지도 않고 사람이 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한다.

동물원은 차안에 탄채로 돌아보고 식당가나 놀이기구 있는 곳에서는 자유롭게 행동을 할 수 있다.

동물을 제대로 보려면 오전 중에 가서 봐야지만 가능하다.

오후에는 점심먹고 배가 불러 전부 우리에 들어가서 안나온다고 한다.

차를 타고 돌아도 족히 1시간은 넘게 걸렸다. 

 어릴적 창경궁에 가서 본 곰이나 티비를 통해 본 곰은 미련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날렵하게 생겼다.

 누가 곰을 비유해 미련 곰탱이라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실물의 기린은 처음본다.
거리가 제법 있는데도 카메라에 넣기가 쉽지 않다. 

 

노루 돼지란다.
보통 돼지와는 생김새의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부엉이가 나무 둥지에 숨에 미동않고 빼꼼히 보고 있다.
눈을 뜬 것은 같은데 확인 할 수는 없다.
밤에는 움직일까?

 

 수수달이다.
한국에서는 몰카로만 확인이 가능하여 티비로만 본 것인데, 
이놈들은 차가 지나가거나 말거나 물속을 들락거리는 것이 귀엽다.

 동남아 일원을 다니다 보면 보통 수족관 속에 악어를 보는데 여기는 모래위에서 찜질을 하고 있다.
근처에 물이 있고 숲이 있으니까 쉬고 있는 것일까? 

Orang utan(숲에 사는 사람)이다.
인도네시아 말이니 우리도 인도네시아 말을 하나쯤은 알고 살아가고 있다.
 

길가에 원숭이가 앉아 있어 바나나를 주니 꼭 사람이 먹는 것 같이 껍데기를 까 먹고 있다.
손을 사용할 줄 아는 동물은 사람만이 아니니 조상을 거슬러 가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치타란다. 야행성이니 낮에는 잠을 자는 것인지 미동도 없다. 

코끼리 가족이다. 

코뿔소인데 거리가 좀 멀어 그 웅장함을 느끼지 못하여 아쉽다. 

 

 

하마가 연못에서 놀다가 차가 지나가면 가로 나와 바나나나 야채를 달라고 입을 벌렸다.
덩치에 비하여 귀여운 모습이다.
이빨이 다 썩은 것일까? 치과의사가 필요한 것 같다.
 

 호랑이가 어슬렁 거리는 모습에서 포스를 느낀다. 
사자의 모습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둘다 맹수의 왕이라 하니 과연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궁금해진다.
우리 안에서 보는 것 보다는 까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맹수의  위용을 느낀다.  
맹수 있는 곳 근처에는 사육사들이 장갑차(?) 안에서 대기하며 만약에 생길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배가 부른지 잠을 자는 사자들이 많다.
앉아만 있어도 맹수의 위엄이 느껴진다.
어떤 경우는 차위에 까지 올라타는 맹수가 있다 하던데 우리가 가는 길은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