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와서 좋은 친구를 만났다.
자카르타 문화탐방을 적극적으로 주선해준 고마운 친구가 있어 인도네시아를 몇년 산 사람도 제대로 가보지 못한 곳을 안내해주어 남들보다 많은 것을 접할 수 있었다.
골동품 거리이다.
한국의 인사동이랄까?
조금의 차이는 있는 것 같다.
문화를 파는 곳은 아니고 그저 오래된 물건들을 진열해 두고 파는 곳리고 보면 더 정확할까?
그렇다고 하면 서울 황학동시장하고 유사하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에 늘어선 골동품가게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하루에 여러 곳을 다녀야 하기에 주마간산 격으로 스쳐 지나왔지만 자카르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아직은 언어가 서툴어 제대로 물어보고 볼수도 없었지만 차츰 기회를 만들어 천천히 접근해 보리라
인도네시아 환상의 동돌인 가루다이다.
정확하게 어떤 형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고 새의 형상은 틀림이 없다.
인도네시아 최대 항공사 이름이 가루다 인 것을 보면 이동물이 이들에게는 영험한 것인가 보다.
우라나라에서도 예전에는 많이 사용하였던 물건인데 요즘은 볼 기회가 없다.
대형 크기로 웬만한 크기의 책상위에 올린다면 거의 다 차지할 것으로 이 것을 사용한 사람의 손은 엄청 큰 것 같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올 것 같은 주전자나 촛대 등은 그 옜날 페르시안 시대로 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방짜 주전자에 막걸리를 넣어 따라마시면 어떤 맛일까?
목공예가 발달한 나라이다 보니 여러가지 형태의 목공예 작품이 많이 보인다.
동전을 모아 놓은 것인데 한자로 써 있는 것도 있는 것을 보면 어느나라 것인지 정체불명의 것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강릉의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축음기이다.
실제로 소리가 나는 것도 있고 또 판을 손으로 돌리는 것도 있었다.
실로폰은 망치로 쳐야 하는데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하다.
전반적으로 대나무가 흔한 나라이다 보니 박물관에 가도 대나무 악기는 많이 있는 편이다.
여러가지 조개류 등으로 만든 악세사리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인과 악세사리는 공존하는 물건이 아닌가 싶다.
해상국가인 네델란드 식민지를 오래하고 섬나라이다 보니 배에서 보는 물건도 많이 있다.
카메라는 실제로 작동하는지 여부는 알수가 없고 오래된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다.
커피를 빯는 기계이다.
요즘이야 모든 것이 기계로 잘 나오지만 한국의 많은 커피 전문점에 걸어 놓으면 모양새가 나올 것 같다.
정확하게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는 담양 대나무 박물관에나 있을 것 같은 소쿠리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올 것 같은 단검이다.
한국에서 전통카페 같은 것을 기획한 사람이 있다면 이곳에 와서 물건을 장만하면 비행기 삵은 빠지지 않을까?
가지고 나가는 것에 대한 것은 알길없지만 그 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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