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ai samudara baru는 해변이름이다.
Pantai는 바닷가라는 뜻이고
Samudara baru는 해변의 이름이다. 그 이름의 구체적은 뜻이 있겠지만 사전을 찾아봐도 모르겠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변에 사는 한국인들은 바닷가 하면 자카르타에 있는 안쫄이라는 곳은 많이 알고 있으나 이곳 해변은 카라왕이라는 지역에 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외국인들은 자주 오는 곳이 아니다.
안쫄이라는 곳을 한번 가보기는 했지만 아직 그 곳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하자
이곳 바다는 한국의 서남해의 뻘 해변을 생각하면 딱 맞는 것 같다.
바다가 한국 동해바다처럼 맑지는 않지만 더럽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해안은 길고 사람은 한산하지만 그래도 곳곳에서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바다가 좋고 젊음이 좋으 것 같다.
질밥쓰고 옷을 입고 들어가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이들의 보면서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쉬운 것은 한여름의 해변인데도 비키니을 입은 모습을 보는 것은 아예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인도네시아 유원지를 다니다 보면 쉽게 볼수 있는 비행기이다.
장난감으로 스치로플을 이용하여 만든 비행기가 제법 잘 날아다닌다.
줄을 매달아 사람이 뛰면서 끌어당겨야 하는 노고는 감당해야 하지만
해변을 찾은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장난감들이다.
보기좋고 사치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앙징맞다.
인도네시아를 다니다 보면 생선구이를 먹을 기회가 많다.
활어는 아니고 냉동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보니 현지 음식에 조심스런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래도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음식이 아닌가 싶다.
생선 맛이나 소스는 그런데로 입에 당겼으나 한국에서는 주류와 함께 안주로 즐기는 음식을 생선만
먹으려니 조금은 아쉬웠다.
비록 냉동생선이기는 하지만 100,000 rp(한국돈 10,000원 상당)로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아쉬운 외국인들에게는 행운이다.
동남아 지역을 다니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자나무지만 야자 껍질을 땔감으로 생선을
굽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야자나무 잎사귀로 만든 부채로 불을 지피는 것을 보면서 야자는 진짜 버릴 것이 없는 유용한 보물이다.
이국의 낮선 해변가에서 발걸음의 흔적을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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