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Jakarta 시내 나들이 : MONAS Tower(Indonesia)

해오름kr 2019. 8. 15. 08:32

인도네시아 6년 살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그 첫번째가 대통령 박물관
그 두번째가 MONAS Tower다. 

대통령 박물관은 인도네시아를 32년간 장기집권한 스하르토 대통령이 전세계에서 선물 받은 것을 전시 해 놓은 박물관으로 TMMI(Taman mini indonesia)입구에 있다.
내가 인도네시아 왔을 때 부터 내부 수리 중인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부 수리 중이란다.
독재자의 모습을 국민들과 외국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일까?

6년의 인도네시아 생활을 회사기사와 다니다 후임에게 물려주고 택시타고 갔는데 대통령 박물관은 아직도 수리 중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하였다.

할 수 없이 다시 GRAB 택시를 불러 MONAS Tower로 향했다.
전에 두번 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Tower를 오르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참고 : GRAB 택시]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같은 종류인데 오토바이까지 연계해 택시보다 싸고 친절하여 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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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모나스(인도네시아어: Monas)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메르데카 광장 중심에 있는 국가 독립 기념탑의 명칭이다. 모나스는 국립기념탑(인도네시아어: Monumen Nasional)의 조어이다. 이 기념탑은 네덜란드령 동인도 식민정부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저항과 투쟁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132미터(433 피트)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이 기념비는 1961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카르노의 명령으로 건설이 시작되어 1975년 7월 12일 완공, 및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기념비의 상단에는 투쟁을 위해 타오르는 열정을 상징하는 금박을 입힌 불꽃 모양의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상단은 전망대가 있어, 자카르타 시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Monas tower가 있는 광장을 Merdeka(독립)광장이라 하며 80헥타의 넓이로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자카르타 시민의 휴게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Tower의 모습]


Tower응 오르는 길이 복잡하다.
광장 한켠에 있는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들어가는데 처음 가는 사랑은 그 입구를 찾기조차 쉽지가 않다.


[Tower 하부의 모습]

Tower하부 그늘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Tower 주변 벽체의 부조

[지하 전시관]


Tower 하단(지하)에 인도네시아의 역사가 시계열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선사시대부터 독립까지



Tower 상부의 모습이다.
망원경도 있다.
전망대에 유리가 없고 맨눈으로 하늘을 볼 수 있으며 상부에는 안전망이 만들어져 있다.


6년 전 처음 인도네시아에 와서 이곳을 안내받고 온 후 3번쨰 방문 후 Tower를 올라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