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는 약 십수 년만에 종주를 계획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막연하던 차 산행 후 필요한 내용을 지리산 종주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초행자를 위하고 차제에 다시 도전할 때를 대비해 정리해 봅니다
참고로 금번 종주일정은 9/23~24 1박 2일로 하였습니다.
전체 주행거리는 성삼재~중산리 코스로 보면 약 35km, 백무동 하산은 약 37km 정도입니다.
과거 무박종주를 몇 회 했는데 젊고 근력이나 스피드, 지구력 등에 자신 있는 분들은 한 번쯤 해 볼만 하다 봅니다.
주요 참고사항 본 내용은 1박 종주 위주로 적습니다.
첫째 : 지리산은 중간중간 에 샘이 있어 물걱정 안해도 됩니다. 생수 작은 것 2 개 정도 준비
- 물 보충 : 노고단, 임걸령, 연하천, 벽소령, 선비샘, 세석, 장터목, 로타리
(세석 및 장터목은 샘이 길을 벗어나니 주행시는 대피소에서 구매 가능)
둘째 : 대피소의 난방이 비교적 잘 되 있어 침낭 없어도 무난함
세째 : 휴대폰 등에 필요한 충전 밧데리 필요없고 코드 만 있으면 됨
네째 : 대피소에서 햇반 구매 가능하고 데워줌, 생수 구매 가능
다섯째 : 산행시간
- 입산시간 하절기(10월까지) 새벽 3시 입산가능
- 산행시간은 개인 차 있으나
성삼재 ~ 세석대피소 : 10시간 ~ 14시간
세석 ~ 정상 ~ 하산
하산지 중산리 : 12 시 ~ 14 시 착
하산지 백무동 : 14 시 ~ 6 시 착
여섯째 : 복장 : 새벽 성삼재 출발시 속 반바지에 겉 얇은 긴바지와 상의 가벼운 티셔츠 겹쳐입고 가벼운 방풍의 착용
- 주행 중 몸이 어느정도 워밍업 되면 땀나기 전 겉옷을 하나씩 벗으면 됨
일곱째 : 기타 준비물
- 지팡이 2개
- 무릎 보호 밴드 : 본인이 무릎이 약하다고 판단되는 분
- 코펠 & 버너 : 대피소서 라면 또는 기타 음식물 조리 필요시
- 물파스 & 맨소레담 & 탄력붕대(발목 접히는 경우 즉시 사용)
- 독주(무릎 통증시 한모금씩 필요)
여덟째 : 먹거리
- 산장 햇반 구매 가능으로 라면, 삼겹살, 김치 등 밑반찬
- 행동식 : 떡(강추), 쪼코렡과 육포, 귤 등
* 발열식품은 쓰레기 많아 비추
아홉째 : 종주코스
- 1안 중산리 ~ 성삼재 : 숙박 벽소령 : 천왕 일출가능(10월 ~ 11월), 강추 교통여건 가능시
- 2안 성삼재 ~ 중산리 : 숙박 세석
- 3안 성삼재 ~ 백무동 : 숙박 세석 : 수도권 산꾼 대중교통(고속버스)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