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남해 금산에서

해오름kr 2023. 1. 28. 20:58

남해 금산!
한창 자주 다녔던 것 같은데 정확히 마지막 다녀온 것이 언제인지 기억은 없지만 20년은 족히 지난 것 같다.
최근 다니는 산행은 주로 10~20년 만에 가보는 곳이 다반사이다.
반면 앞으로 다시 갈 기회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서...

금산을 자주 갔어도 항상 한 곳인 금산주차장으로 올라 갔었는데 오늘은 입구가 바뀌었다.
"두모"라는 곳이다.
금산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상당히 가파른 것으로 기억하는데...
두모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고 가는길에 제법 나무가 무성하여 볕이 따가운 시기에는 권장할만한 길이다.

[산입구 두모 주차장 안내도 및 중국인 동상]

산 입구 "두모"다, 서복이라는 중국인의 동상이 있는데 중국 진시황이 물로ㅌ초를 구하러 보낸 사람으로 문화교류 차원으로 있는 것이라 한다.

 

[정상 봉화대 분화구 및 상주해수욕장 전경]

정상의 분화구이다. 과거에는 정상비가 있었는데 봉화대 분화구가 만들어졌고 정상에서 본 상주해수욕장의 정경이다.

 

[금산 표비석]

과거에는 정상 봉화대 위에 정상비가 있었는데 정상비는 아래로 내려오고 정상에는 봉화구가 있다. 산행을 같이한 사람들과 인증샷을 남겼다.

 

[보리암과 주변 정경]

정상과 연계된 보리암의 모습이다.

 

[산행길 기암괴석 및 정경 : 부소암, 상사암, 기암사이 흰구름]

금산의 유명한 기암으로  부소암과 상사암, 보리암 옆 기암 사이로 힌구름이 떠올라 한 컷 잡았다.

 

[이정표]

중간의 이정표이다. 전체 거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정표, 산꾼들에게는 긴요한 것이다.

혹한의 날씨라고 했지만 시계도 좋았고 산행하기에 온도도 적당하였다.
한 달만에 나선 산행에 발걸음도 가벼움을 느꼈다.

같이 처음 나선 분들도 있지만 다들 기분좋게 산행하고 안전하게 하산하였다.
언제까지 산행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같이 산행을 한 일행들께 감사함을 느끼며 다음 산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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