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조계산 산행

해오름kr 2022. 8. 15. 21:29

광복절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을 밟았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아련하지만 나래와 아름이가 초등학생때니까 30년은 채 안된 것 같다.

보통 송광사나 선암사를 경유하여 올랐고 접치재라고 입장료를 안내고 조계산 옆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여기로 오른 것은 기억에 나지 않는다.

조계산에 오면 필수코스가 있다.
점심식사를 위한 보리밥집이다.
작년에도 당사모 회원들과 보리밥을 먹으러 온적은 있지만 오늘은 원조 보리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송솽사로 하행길을 잡았다.
덕분에 접치재까지 버스를 타는 기회도 만들었다.
여기 살면서 언제 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지 기억도 안난다.

즐거운 산행의 모습을 올려본다.

정상 장군봉이다.접치재에서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정상이다.

 

점심식사를 위하여 꼭 들러야 하는 보리밥집이다. 나름 원조집이라 한다. 상차림과 차림표, 누룽지용 가마솥, 다녀간 흔적을 남긴 리본들이 인상적이다.

 

웬고목인가 했더니 보조국사인 지눌스님이 꽂아놓은 지팡이가 나무로 자랐단다. 기록상으로는 수령이 천년이 넘는다 한다.

 

승가대학이 있는 송광사 입구와 말을 타고와도 꼭 내려서 가야한한다는 하미비, 사리탑이다.

 

처음보는 여름꽃이 이뻐서 한컷 찍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여름의 막바지 조계산 산행을 함께 해준 젊은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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