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노래의 무대인 마산이고 그 안에 무학산이 있다.
도시안의 산이다 보니 그리 높지 않지만 시내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기는 하지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10여년 전 경남스틸 근무시 직원들과 다녀오기는 했는데 당시의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벚꽃]
4월 첫주말인 오늘의 남녘에는 벚꽃이 지천으로 흐느러지게 피어있다. 속성수인 벚나무가 거리마다 심어져있다, 이곳 마산은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의 옆동네다보니 제법 수령이 오랴된 벚나무가 많이 보인다.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 중 벚나무에 맺힌 우리네 선조들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365 계단]
무학산을 오르는 길중 제일 가파른 길이란다. 서원곡 계곡에서 출발하여 오르다 보면 정상부근에 나무로 만든 계단을 만나는데 1년 365일을 기념하였다. 두번의 365계단을 올라야 하니 계단의 높이는 부담이 안되도록 설계되 있다. 계단 하나하나에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표시가 되 있어 수고한 사람의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두번쨰 365계단 양 옆으로 진달래나무가 우거져 있어 꽃이 만개를 한다면 장관일 것 같다.
[정상]
정상이다. 여느 산 정상과 별로 다르지 않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마산시 정경]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마산시 정경과 돝섬, 행상도시 부지 및 마창대교이다. 돝섬은 30여년전 직원들과 조직활성화를 왔던 기억이 난다. 당시 자차가 없어 차를 몇번 갈아타면서 다녀갔는데 다닐 곳이 없었던 시절이 아닌가 싶다.
[진달래]
성질급한 진달래가 간간히 피어있다. 만개된 진달래꽃을 보려면 다음주는 지나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