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일파가 국사을 움직이는 대한민국

해오름kr 2023. 8. 16. 22:18

대한민국의 친일파는 두 종류로 구분되는 것 같다.

첫번째가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침략에 협조하면서 국권을 상실케 하였거나, 일제를 등에 업고 동족들에게 위해(危害)를 가하거나,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들이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친일파를 처단하고자 1947년 '반민족행위처벌법’이 만들어졌으나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미 군정이 원하지 않았고, 미미하나마 진행되어 활동하다가 그들에 대한 단죄는 1950년 625동란이 발생하며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2007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때 친일명단 195명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최근 친일파가 아니라고 동상을 세우겠다 하는 백선엽 장군 등이 있다.
(박근혜가 '노무현' 하면 치를 떠는 것은 자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 명단에 넣었다는 것이고, TK의 노친네들도 국부라고 생각하는박정희를 친일파 명단에 넣었으니 '노무현' 하면 무조건 빨갱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친일파들의 명단까지는 만들었지만  이미 사회 곳곳에 지도층으로 부상하고 자리잡은 그들을 자손들까지 단죄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자손들은 당시까지만 해도 비교적 조용히 지낸 것 같다.

두번째가
이명박 정부때 구성된 '뉴랴이트' 조직이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중 또는 말에 태어난 사람들이 일본의 장학금을 받고 일본 유학을 한 사람들이다.
노무현 정부까지는 조용히 지내다가 친일 사상을 가지고 있던 이명박 정부 때 그 본색을 드러낸다.
현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도 한 사람이다.
윤대통령이 8살 때 유학 중인 부친을 따라 일본을 방문해 깨끗한 도시 풍경에 감명받았고 오무라이스가 맛있었다 하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MB 정부 때는 국민 여론에 친일파인 '뉴라이트' 2세들이 다소 밀리는 듯 하였으나 현 정부 들어 친일파들인 '뉴라이트' 2세들이 보수라는 탈을 쓰고 MB 때 보다 전면에 나서 세을 떨치고 있다. MB때는 기회가 왔지만 제대로 칼을 휘둘러 보지 못하였는데 한 번 경험한 그들이 대통령을 등에 업고 현 정부 들어서는 더 강해진 것 같다.
현 정부가 MB 정부의 판박이고 그 때의 사람들을 중용하는 것은 '뉴라이트'와 무관하지 않다.

일본! 그들은 집요하다.
내가 인도네시아 근무할 때 일본의 큰 회사는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할 것 같은 현지인을 뽑아 일본 본사에 보내 2년 동안 근무하다 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일본 현지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일본회사 곳곳에 근무를 하고 있다. 그들은 현지어를 안하고 일본말만 해도 업무가 가능하다.
당시에는 그들의 시스템이 잘 되 있다 느꼈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서슬이 퍼런 '뉴라이트' 조직과 무관하지 않음을 최근 알았다.

물론 그 현지인 중에는 장학금을 받고 일본서 교육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은연 중에 일본에 충성하도록 만드는 그들의 집요함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시혜를 받은 사람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 지도층으로 활동하는 것을 생각하면 오싹함을 느낀다. 아울러 그들의 자손들이 득세하고 정책 결정의 키를 잡고 있으니...

첫번째 친일파 자손들이 이미 사회 각계각층에서 그들만이 세계를 구성하여 자리잡고 잘 살고 있으며 
두번째 친일파들과 자손들도 역시 이 사회 지도층이나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해 이미 결정돤 국가의 대사를 북한(용공)을 핑계로 마음대로 바꾸는 일을 서슴치 않는다. 

명색이 보수라는 탈을 쓰고 버젓이 활동하는 친일파들를 보면서 대한제국 말엽을 보는 오싹함이 드느 것은 나만의 기우일까?

 

이글은 8월 6일 작성했는데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는데 윤대통령의 아버지인 윤기중 교수가 어제 광복절에 노환으로 운명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버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다.

지금은 공포정치의 시대로 이글을 비공개로 한다. 언젠가 공개로 전환 할 것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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