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인니여행 일곱 째날(3/13 : 수)

해오름kr 2024. 3. 22. 22:04


친구가 출근하고 특별한 스케쥴이 없었는데 UJT 최영섭이사가 점심식사 하자 연락이 왔다.

식당인 명가면옥이 숙소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이기에 걸어갔는데 아뿔사! 휴대폰를 놓고왔다. 일찍 출발해 Grab를 타면 가져올 시간이 되겠다 싶은데 휴대폰이 없으니 Grab를 부를 방법이 없던 차에 예전부터 있던 여종업원에게 Grab를 불러달라 하여 폰을 가지고 돌아오니 기사가 요금을 터무니 없이 부르는데 폰으로 확인할 방법도 없고 해 크게 부담되는 돈도 아니고 해서 그냥 주었다.

명가면옥은 인니에 와 처음 방문한 한국식당으로 냉면 맛이 인상에 남았던 곳이다.

최이사가 고기를 시켜 먹는데 본인은 전혀 안 먹고 맥주만 마시는게 아닌가..
본인 자녀들 이야기와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하던 중 BJU명성철상무를 2시에 만나기로 하여 식당으로 불렀다.

두 사람은 처음 인니에 와서 공장을 건설할 때 건축/토목과 전기 공사를 시공한 회사 직원들이었다.
준공 한 후에도 유대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다가 모처럼 와서 만나니 반가웠다.

4시쯤 파장을 하고 나오니 권순각 장로가 귀국하는 딸 배웅 차 왔다고 함께 저녁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 싱가라자 상가에 있는 보신명가라는 식당에 갔는데 음식이 제법 정갈하였다.
한국에서는 사양길에 접어든 보신탕도 하는데 배도 부르고 김사장과 함께 염소탕를 먹었는데 제법 먹을만 했다.

숙소로 돌아온 후 두 사람은 수요예배를 가고 나는 오래된 현지 친구를 만나 웰빙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하다 친구가 숙소까지 데랴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