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울 투어 : 역사 박물관

해오름kr 2025. 2. 14. 20:44

경복궁 정면에는 예전에 보지 못한 역사 박물관이 있었다.

버킷리스트에 없었던 서울투어로 추가되 덤이었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박물관이었는데 대한민국 근대 역사가 짧고 현재의 사회적 상황에서 보면 알듯이 제대로 된 역사를 정립하기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초대 정부인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역사가 이어져 아직도 아픈 역사가 계속 반복되고 있음에 가슴아픈 일이다.

마침 박물관에는 안중근 의사에 대한 전시가 있어 뜻이 있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판

 

시발자동차로 나도 기억을 한다. 1961년 419혁명때 학생들이 시발택시를 타고 시위 하는 것을 보았다.

 

 

일명 삼륜차다. 서울의 좁은 길을 누비고 다녔지만 특성상 잘 넘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침 며칠 전 영화 하얼빈을 보고 왔는데 이등박문을 암살하고 외친 ‘대한 만세(코레아 우라)!’ 를 듣는 순간 벅찼다 다. 오늘날 일본서 가장 싫어하는 혐한인 중 1위가 안중근 의사라 하니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현장에는 안의사가 쓴 글 중 본인이 원하는 글을 지정하면 엽서를 만들어 준다.

 

뉴라이트가 득세를 하여 당시 독립운동한 분들을 펨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신자유주의 사상을 기치로 내건 뉴라이트는 안중군 의사나 홍범도 장군 같은 분들의 활동을 평가절하 하면서 그들이 그런고생이 독립에 도움이 되었느냐고 했고,  을사오적의 주범인 "이완용은 그 상황에는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명색이 윤깡통 정부의 국방장관을 하는 신원식이라는 자가 강변을 하였으니 어쩌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이처럼 틀어졌는지 가슴아프다.

뉴라이트의 주역들 창설멤버 1세대는 윤깡통의 아버지 윤길중이며
윤깡통은 뉴라이트가 뭔지도 모르면서 그들의 그런 잘못된 사상을 부추키어 현재의 대한민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의 서" 전시회를 3월 말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씩 가 보았으면 한다.
옥상에 올라가면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경복궁과 청와대가 훤하게 보이며 토요일에 가면 광화문 광장의 시위 현장도 볼 수 있으니 일거 양득이 된다.(탄핵 찬성 및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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