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Jokja Series 2 BoroBudur 사원(Indonesia)

해오름kr 2014. 10. 14. 00:03

족자여행의 진수인 BoroBudur 사원을 찾았다.

언덕위에 절 이라는 명칭으로 4곳 정방향으로 통로가 있으며 전체 구조는 4층의 구조로
1층은 저승
2층은 현세
3층은 사후
4층은 극락   신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8세기 경 100여년의 세월에 거쳐 세워졌다 한다.

40km 떨어진 머라피 화산의 화산석인 현무암을 옮겨다  하나 하나의 벽돌을 깍고 연결된 부조를 새겨 약 200만개의 벽돌로 세워졌다 하니 그 정확한 숫자는 알길이 없다.

100여년에 걸쳐 거대한 불교사원을 세운 왕조는 200여년을 못 넘기고  멸망했다 하니 세월의 무상함이여...

 

정확하게 어느때인지 알수는 알수가 없으나 12세기 경 머라피 화산이 터지면서 그 화산재가 BoroBrud 사원을 덮어 오랜 세월동안 화산재와 울창한 삼림으로 덮혀져 그 정확한 형체을 알 수 없는 상태로 버려져 있었는데 1814년 자바 지사 스탬포드 래플스 경에 의해 화산재와 삼림을 걷어 냈다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지형을 돌아보니 머라피 화산 쪽으론 개방되어 있었으며 나머지 부분은 빙둘러 산이 병풍처럼 걸쳐져 있었다.

충분히 화산재가 쌓일 만한 장소라 여겨졌다.

 

보로부두르 사원이 세상에 알려지고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오랜세월 동안 화산재와 삼림속에 잘 보존되어 있던 사원은 급격하게 훼손되어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유네스코에서는 1973년, 27개국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본격적인 10여년동안 복원 사업을 펼쳐 10년에 걸쳐 복원 공사를 진행한 끝에 1984년에 오늘날의 모습을 찾게 되었으며 이후도 이슬람 과격 단체에 의하여 9개의 스투파가 파괴되었으나 곧 복원하였다 한다.

 

2층은 석가의 탄생부터 부처가 디는 과정과 부처가 된후에 불교를 전파하는 과정 등이  빙 둘러 가면서 1460개의 벽돌에 상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한바퀴 돌아보니  석가의 일생을 볼 수 있었다.

 

캄보디아 앙코르 사원은 힌두사원인데 그 당시 그 사원을 설계한 사람들이 BoroBudur 사원을 참고로 하여 세웠다 하니 흰두교에서 발원한 불교와 흰두교는 뚜렷한 종교의 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지인들 매표소다. 우리가 찾은 날이 평일이어서 일까?
창구는 많았는데 한가하다.

 

 

현지인 입장료는 30,000Rp, 외국인 입장료는 230,000Rp이다.

현지인 입장료도 소득수준에 비하여 높은 편이지만 외국인에게 부과되는 입장료는 엄청나다.

인니 루피화는 한국 원화하고 10:1이라고 보면 적당하다.
230,000Rp는 이나라 노동자 하루 일당의 두배가 넘는다 보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우리 같은 사람은 이나라에서 세금낸다고 현지인 입장료를 받는다.

우리나라는 어떻지?

 

 

입구이다.

안에 들어가면 외국인은 커피도 주고 물도 주는데 내국인 입장료를 내는 사람은 안준다.

좀 치사하지만 돈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인까?

 

 

지도이다
출입문이 4방향 모두 정방향을 보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동쪽 문으로 들어가
북쪽 문으로 나온다.

 

 

1단은 저승
2단은 현세
3단은 사후
4단은 극락

우리는 오늘 모두 극락까지 가는 거다
그런데 죽으면 극락가는 것이 아닌가?

 

 

 동쪽쪽 문으로 들어가면서 본 BoroBudur

동쪽에서는 숲에 가려 사원 전체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동쪽방향에 관광객을 위한 출입구로 트였다.

멀리~~~~~~~~~~ 머라피 화산이 보인다.

 

 

석가의 탄생부터 출가, 부처가 된 후 불교를 전파하는 과정 등이다.

  빙 둘러 가며 1460개의 벽돌에 상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한바퀴 돌아보니 
10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이렇듯 상세하게 묘사된 부조가 감탄 스러웠다.

사진이 순서대로 정리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똑 같은 것이 머 그리 많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찬찬히 보면 그 내용은 전부 다르다.

 

 

대 스투파다.

안에는 불상이 있다 하는데 잘라 놓은 것이 없어 보지 못하였다.

 

 

원 모양으로 이루어진 윗부분에는 조각 대신 스투파(탑) 72개가 세워져 있다. 이 스투파들은 종과 비슷하게 생겨서 종 모양 스투파라고 부르기도 한다. 종 모양 스투파는 아래층 6단에는 32개, 7단에는 24개, 가장 높은 8단에는 16개가 세워져 있어요. 그리고 맨 꼭대기 가운데에는 커다란 대스투파가 세워져 있다. 
스투파 주위에서 잠시 쉬면서 인증샷을 남겨 보았다..

 

북쪽 출구로 나오면서 잡은 사원 전체의 모습이다.

 

 

사원을 배경으로 잡은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
둘쨰와 사위가 빠져 서운하다.
다 모이기가 이렇게 어려운가?


 

사원의 크기가 있는 만큼 전체를 볼 수 없는데

은 세공 집에 가니 사원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탑은 전부 은(금)실로 만든 것이다.(황금색은?)

 

 

잠시 쉬며 숲을 보니 티비서만 본 카멜레온이 있어 한 컷 잡았는데

사진 속에서 제대로 그 모습을 느낄 수 없다.

역시 카멜레온이다.

마음이 착한 사람은 카멜레온이 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