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샌디에고 힐 - 부자들의 무덤(Indonesia)

해오름kr 2015. 3. 9. 23:09

 

이름만 들으면 미국 어느 언덕의 이름 같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된다.
회사 근처에 있어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고속도로 옆에 있는 간판이다. 비슷하지만 몇가지 다른 부분이 있다.
富貴山莊?   風水?
한자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읽을 있는데 내용은 이해가 안간다.

영어로 써 있다. LESTARI MEMORIAL PARK = 공동묘지란다.
SATU SATUNYA PEMAKAMAN INTERNATIONAL = 국제적으로 하나 뿐인 무덤?

BONGPAI DAN TANAH = 중국말과 인도네시아 합성 문장인데 중국말은 확인이 안된다.
PAKET PROMO 48.8JT = JT는 100만 RP로 프로모션 가격이 패킷 단위로 4880만 RP란다.
인도네시아 노동자 임금이 30만 ~ 40만 루피 정도인데 무덤가격이 노동자 10년 급여에 해당하는 돈이다.

 MAKAM TIDAK TERINJAK : 인니어로 "무덤이 짓밟히지 않았다."

ISO9001이 무덤도 해당되는 가 보다.

인니어, 영어, 한자가 혼합되어 있어 국저젝이기는 하다.

 


부자들의 죽으면 묻히는 사립 공동묘지로 인도네시아에 5%인 화교를 대상으로 꾸며놓은 것 같다. 

350년 동안 네델란드, 3.5년 동안 일본의 식민지로 지내었는데
그들에게 짓밟히지 않은 좋은 곳이란다.

  

 

 

 

EDEN 동산의 모습이 이런 모습일까?

 

어느 분이 돌아가셨는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장례를 지낸다

 

 

 

 

 

 

 

다양한 무덤의 모습이다.
부자들의 무덤에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전체적으로 봉분은 안 세우는데 멋지게 지붕을 씌우고

하려하고 큰 무덤 밑에 조그마하게 자리 잡은 무덤도 있었다.
관상목으로 한 멋진 울타리가 나무가 잘 자라는 이곳에서 조경수 관리만도 엄천난 일이 아닐수 없다.


 

 

 

한국서 배워 왔을까? 납골당이다.

유골을 보관하는 곳이다.

 

 

 

 

공동묘지 입구 모습이다.
둥근 돔은 무슬림이 기도하는 곳이고 첨탑은 천주교 교회인 것 같다.
경관이 좋다보니 가끔 영화쵤영도 한다.

 

 

 

공원 입구의 사무실과 식당이다.
고풍스런 이태리 식당으로 파스타와 이태리 정통피자가 정평이 나 있다.
내 입맛에는 두가지 다 별로인데 젊은이들의 입에는 잘 맞는가 보다.

 

 

 

이태리 식당 옆에 수영장이 있어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의 모습이 즐겁다.

 

 

 

공원묘원 내 호수와 함께 산책로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호수 옆 나무에 춘란이 이식되어 자라고 오리를 한가롭게 거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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