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해오름kr 2020. 7. 14. 21:15

[인니에서 작성한 글을 옮겨 보았다.]

 

세상에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다.
내 의지로 만남을 결정할 수 없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진다.
한번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

우리 주변에는
주위 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사람!
상대의 약점인지 모르고 관심 있는 척 하면서 상대를 깍아 내리는 사람
분위기에 맞지 않게 행동하고 말 하면서 본인이 잘못하는 줄 자체를 모르는 사람
관심과 배려와 간섭을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

인도네시아에 와서 본의 아니게 주변의 그런 사람을 자주 본다.
관심의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상대가 불편 할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상대가 주위에 어떻게 비쳐질 것인가에 대하여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고 만남을 내 의지로 결정은 못하지만
그 만남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스스로 결정이 필요한 경우가 되면 갈등이 된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부분을 내 맘이 불편하다고 바꿀 수 없다.
몇 마디의 말로 바뀔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실례되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겠지
부득하게 만나지 않을 수 없다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리라....

나는 어떤 사람일까?
무조건 주위의 인기에 영합하여 좋은 말 만을 할 수는 없지만
또 주위 사람을 나 자신을 위하여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돌아봐 진다.
가능한 좋은 말을 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올려주고자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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