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오랜만의 지리산 종주를 계기로 가능한 매년 한 번씩 종주를 하고자 하였지만 올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종주를 못하고 대신 천왕봉 정상만 찾았다.
중산리를 기점으로 산행을 하고자 하였는데 입구 주차장 만차로 버스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약 1km이상을 걸어야 했고 버스주차장에서 입구 주차장까지의 경사가 제법 있어 전체적인 산행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주말에 입구 주차장은 새벽 5~6시 이후에는 거의 만차가 된다하며 입구 주차장이 12 월부터 내년 5 월까지 주차타워 공사를 하므로 6 개월 동안 입구 주차장에 주차가 불가하다는 안내인의 설명을 들었다.
성삼재와 백무동에 서울에서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 것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백무동 버스 주차장에도 서울로 다니는 버스를 볼 수 있었다. 수도권 산꾼들이 대중교통인 버스를 활용하면 지리산 종주산행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산행기점은 중산리로 로타리 산장을 경유하여 정상을 밟았는데 버스주차장부터 대략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정상 도착해 정상비 인증사진을 찍는데 줄은 서 대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식사 후 출발시간은 1시 30분경
장터목을 거쳐 중산리 입구까지는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무릎이 산행을 거부하고 있다.
우려했었지만 최근 헬스장 자전거를 타고 호전되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장거리 산행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먼저 내려간 일행이 버스주차장에서 입구 주차장으로 픽업을 하러왔다.
비가 온 후에 지리산의
출발 전 추운 것을 걱정하였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바람도 없고 하늘도 맑아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구름이 있어 별로였다 한다.
나도 내년에 일출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아울러 함께한 일행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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