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근 매년 여름을 보내면서 올 여름이 가장 덥다한다.
아마도 앞으로 맞이하는 여름은 그래도 올해 여름이 가장 덜 더운 여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상청이나 환경전문가들은 탄소사용량이 많아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북극해 및 전세계 빙하가 점차 녹아 줄고 있으며 몇년 안에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될 수 있다 하고 현재의 기온 상승추세라면 2050년에는 더워서 하계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뉴스도 접해본다.
내가 어릴 때 명태/동태가 가장 흔한 생선으로 서민들의 식탁에 올랐었는데 지금은 동해안에서 명태를 볼 수가 없다한다.
우리나라 김이 전세계 K-Food로 명성을 떨치며 수출하고 있는데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김 생산이 줄어들까 걱정이 되며 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년에는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이 있었고 평균기온이 올라가 뉴스는 연일 세계 기상이변으로 도배를 한다.
전국이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고 강릉에는 초열대야(밤 온도 30도 이상)도 발생했다 한다.
우리 집은 비교적 시원해 지난해 여름까지는 한더위 며칠만 에어컨을 틀었는데 절약을 하는 아내가 금년 여름은 못 견디겠는지 낮에 계속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
22일이 24절기의 12번째 절기인 처서란다.
올해도 처서매직이 통할까?
예년에 항상 덥다고 아우성 치다가도 처서가 지나면 기온이 선선해짐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처서매직을 기대하며 염천더위를 몸으로 다스리며 선선한 날씨가 올 것에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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