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말레이시아 1 - Bukit Melawati[Monkey hill](Malaysia)

해오름kr 2015. 12. 18. 19:18

 Bukit Melawati(멀라와띠 언덕)은 셀랑고르에 위치하고 있으며, 18세기 술타인의 거점지였던 부킷 멜라와티 요새터와 등대가 남아 있는 곳으로 원숭이들이 많아 몽키힐이라고 불린다.

말레이시아를 다니면서 길가의 원숭이를 많이 보았다.
골프장에 원숭이가 많아 먹을 것을 가져가는 것은 예사고 어느 관광객은 휴대폰을 원숭이가 가져가 유심칩까지 분해해 반납받은 사례도 있단다.

이 똑똑한 동물들이 여성들이 자기들을 무서워 하는 것을 알아 골프장에서 집단행동도 한다 하니 사람을 닮은 외계인을 원숭이 형태로 표현한 영화가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

이곳 원숭이들은 국가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많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단다.

 

사람이 원숭이를 구경하러 온 것인지
원숭이가 사람을 구경하는 것인지?

 

원숭이가 많은 나라임에도 현지 어린이들도 마냥 즐거워 한다.

원숭이 먹이를 파는 사람이 있는데
보따리를 들고 있으니 서슴없이 올라간다.

에미가 새끼를 가슴에 품고 다닌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끼는 이쁘고 품안에 품는가 보다.
새끼가 털색이 달라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떤 새끼는 에미와 같은 색도 있다.
에비의 털색깔이 다른 것일까?

 

 


혼자 있는 녀석과 한 컷 찍으려 하니 쉽지 않다.

 

 

박물관인 것 같은데 문이 닫혀있다.

등대가 있는 것을 보니 과거에는 바다가 가까웠었나 보다.

 

 

 

박물관 앞의 꽃이 보기좋아 남긴다.

사철 꽃이 피는 나라지만 한국처럼 집중적으로 피지는 않아 가끔은 그런 모습이 보고싶어 진다.

 

 

 

멀리 해지는 곳이 멀라카 해협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