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다는 이스람 모스크이다.
모스크는 서양인들이 부르는 이름인 것 같고 이들이 부르는 사원의 이름은 마스지드(Masjid)이다.
1~2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한다.
신도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고 천정의 돔은 직경이 45m라고 하니 규모가 상당하다,
내부 층마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들어 곳곳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철 더운나라인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시내 한 복판에 여기처럼 에어컨이 없어도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특히 오가는 사람의 발길을 막지 않는 곳이니...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고 외국인들은 신을 벗어 보관하는 장소가 있고 반바지를 입거나 짧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가운을 입혀주기도 한다.
이방인을 위한 가이드가 있는데 공식적으로 받는 Guide 수고비가 5,000rp이니 영어가 조금이라도 가능한 사람은 안내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마스지드 앞으로는 내가 흐르고 도로를 사이에 둔 건너편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일 크다는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350년간 이나라를 지배한 네델란드인들의 종교적인 상징이기도 한 건물이다.
3개월 전 방문시 이스람은 금요일이 성일이고 성당은 일요일이 성일이니 서로 주차장을 빌려준다고 하였고, 주차료를 안 받았는데 그새 차단기를 설치하고 주차비를 받고 있어 지금은 양 교단이 어떻게 운영하는지 궁금하였다.
마스지드도 성당도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데 성당이 먼저 서고 마스지드는 해방되면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처음 모여 잔치(?)를 벌인 곳에 세워졌다하니 그때 이 사원를 기획한 사람의 의도가 궁금하였지만 알아볼 방법은 없다.
오랜 식민지 생활을 벗어나면서 국민들이 모여 축제를 벌인 곳에 세워졌다는 Masjid Istiqlal 앞에서 다녀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 자세를 취해봤다.
직경 45m 된다는 천정 Dome으로 내부는 황금색으로 되어 있는데 저 것이 진짜 황금이라면 엄청 날 것 같기는 한데 확인을 하지 못했다. 차제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확인하여야겠다.
마스지드 안 정면에는 강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이 무슨 역할인지 알수는 없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기대고 찾아서 기원을 한다.
무엇을 비는 것을까?
집단으로 절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질밥(Jilbab)을 쓰고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은 자못 경견하게 느껴진다.
마스지드 안의 모습이다.
양측으로는 바람이 잘 통하여 채광이 잘 되었고 시원하였다
마침 방문한 날이 인도네시아의 두번째 명절인 하지였다.
희생제라 하는데 부유한 사람이 소나 염소 등을 기부하면 직접 잡아 그 피로 제사를 지내고 고기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하는 날이다. 소는 이 사람들에게 큰 재산목록이다 보니 염소를 주로 잡는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은 염소고기를 먹는 날이라고 하는데 그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와전한 말이다.
위의 사진은 성지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애서 진행되는 내용을 생중계하는 모습이다.
외곽에 설치된 기도장이이다.
한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방향은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를 향하고 있다 한다.
마스지드 안의 회랑이다.
열기를 피하여 누워있는 젊은이들이 간간히 눈에 띈다.
마스지드에서 바라본 모나스 타워이다.
자카르타의 중심가에 있는 마스지드 이스티퀼라는 바로 모나스타워 옆에 있다.
마스지드 앞에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성당이다.
해방되면서 국민들이 모여서 축제를 벌인곳이 마스지드의 위치라 하는데 국교가 이슬람이 아니면서 모든 제도가 이스람과 통하는 인도네시아가 종교의 자유와 타 종교를 인정한다 하는 의미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이방인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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