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르바단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찔레곤에 있는 K에게서 Lombok에 소재한 Rinjani 화산을 가자고 연락 와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승락하고 또 함께 가기로 한 L이 산행 후 길리섬에서 2일 묵고 온다 하기에 함께 여행하기로 하였다. 저질체력에 신체적 열세로 인해 오랜만에 큰 산에 2박 3일의 긴 산행이기에 체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일행에게 폐가 될까 싶어 나름 아파트 계단타기를 하면서 체력을 보강하고 준비하는 과젱에 배가 아파 고생하면서 걱정이 많았고 나름 상비약도 준비해 가져갔는데 다행히 배가 더이상 아파오지는 않았다. 르바단 휴가로 공항까지 이동이 문제되었는데 친구가 차를 내주고 기사비용만 부담하도록 배려해주어 공항까지는 움직이는데 차질이 없었다. 산행 후 섬여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