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뱀사골 千年松

해오름kr 2022. 8. 20. 22:20

우중에 지리산 뱀사골에 위치한 千年松을 만나고 왔다.
언젠가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스쳐  보면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모습을 보고왔다.
뱀사골 입구에서 3km 정도로 거의 2km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편안한 테크길를 지나는데 웬만한 체력의 사람이면 쉽게 가볼 수 곳이다.

뱀사골 담방로 입구 및 이정표로 입구부터 천년송 2.3km, ..화개재까지 8.7km로 웬만한 사람은 화개재를 거쳐 삼도봉까지 한루산행으로 충분하다.

 

계곡의 모습이다. 장마철 계곡의 물은 별로 많지 않았으며 조금 높은 곳에는 벌써 단품이 물들어 가을철에 가보면 장관이겠다.

 

천년송으로 가는 갈림길 길목으 바위에 두 그르의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 夫婦松이라 불리며 夫婦를 위한 기도문이 있다.                                 단풍이 짖어지는 계절에 방문하면 부부소나무의 모습이 더욱 선명할 것이다.

 

 

천년송으로 가며 첫번째 만나는 소나무가 할머니소나무로 밑둥의 굵기가 장정 3명이 팔을 벌려야 할 정도로 굵기로 내가 지금까지          본 소나무중 제일 굵었다. 인도네시아 린자니산을 오르던 중 만난 소나무도 굵었으나 천년송보다는 굴기가 부족하였다.

 

할머니 소나무에서 20여m 뒤의 할아버지 소나무로 굴기는 할머니 소나무에 미치지 못한다.

염천 복더위가 한풀 꺽여가는 것 같다.
이제는 나이를 먹은 탓인지 혼자 움직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데 함께 한 분들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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