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46

강가의 모습(Indonesia)

이 나라는 건기와 우기의 구분이 뚜렷하고 내가 가본 곳의 넘치도록 흐르는 강이나 내에 물을 보고 공동 화장실을 포함해 가정집에도 화장실 안에 수조가 있어 볼일을 보고나면 왼손을 이용하여 물로 씻는 것이 생활화 되었고 그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한 것 같다. 대체적으로 물이 풍족한 나라인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들의 삶의 모습을 조금은 엿볼 수가 있는 것 같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위생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철 따뜻한 나라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지만..... 퇴근시간에 가끔 이 강가를 지나간다. 강폭은 크지 않고 일정하며 항상 물이 찰랑거리는 곳 해질무렵이면 물안개가 올라와 기분좋은 느낌을 간직할 수 있었다. 혼탁한 물이 처음에는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이나라 토질을 보면서 물이 탁한 것이 ..

여행 이야기 2015.02.15

광저우 아파트 공원(중국)

딸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다. 거의 공원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철창살이 있어 내다 보기에는 옹색하였지만 한바퀴 돌아보니 상당히 잘 가꾸어져 있었다. 광저우에서 10번째 내 드는 아파트 정원이란다. 이 곳에 산다면 매일 돌아도 싫증이 안 날 것 같은 모습이다. 다만 아파트는 맘에 안들었다. 바닥이 전부 타일인데 난방이 안되다 보니 아파트 안이 더 춥고 냉기가 돌았다. 12월 영상의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여행 이야기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