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리산 능선을 밟아봤다 십수년만인 것 같다. 한때 지리산이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다녔는데 언제부터인가 지리산은 뒤로 밀리면서 포스코 퇴직하고 인도네시아를 다녀오다 보니 소원해졌다. 인니서 사업하며 한국을 오가던 친구가 인니 있을 때 부터 지리산 종주를 하고 싶다 하여 같이 나서게 됬다. 성삼재 출발하여 세석서 1박하고 청왕봉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했다. 친구가족이 지리산 근처서 묵으며 차량 지원을 하기에 이동이 쉬웠다. 간만의 산행에 준비부터 난감했지만 옜날 생각을 더듬어 나름 준비하여 나섯다. 요즘은 대피소에서 햇반과 생수를 판다. 코펠이 마땅찮고 무게에 부담을 느껴 먹거리가 부족하면 햇반을 사서 먹을 요량으로 간단하게 먹을 떡과 발열식품 몇개를 준비했다. 발열식품은 조리는 간단하고 먹을만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