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방 소도시의 400세대가 조금 넘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아파트 놀이터는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소음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들리고 제일 높은 층에 살다보니 통로의 아이들을 다 만난다. 그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말을 걸면 똘똘하게 대답하고 대부분 내릴 때는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건넨다.최근 사회문제가 된 젊은 부모들의 잘못된 자식 사랑으로 눈쌀이 찌푸러 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우리나라 식당이나 카페 등에 노키즈 존이 많은 것도 이 극성스런 젊은 부모들의 무조건적인 자식사랑에서 기인한 것이라 하겠다. 방송에 의하면 업주들이 어린이들을 못 들이게 하는 것은 안전사고가 났을 때 발생하는 문제라 하여 서울에서는 그러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보험도 생겨났다 한다.얼마전 어느 식당에 아이들을 데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