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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가 대통령이 되서 안되는 이유

대한민국의 똑똑한 머리들이 사시(로스쿨)에 몰린다. 사시에 합격되는 순간 평생의 안락한 삶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그 똑똑한 머리의 대다수가 그 조직에 들어가기 전부터 본인의 창의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없고 오로지 과거의 경험에 매달려 산다. 그러다 그 틀에 들어가면 과거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조직에서 이탈되고 선배의 눈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들이 추구하는 안락한 삶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지 못하니 더더욱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틀의 노예가 된다. 특히나 기득권 세력일수록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며 그 속에서 안주한다. 수십년 동안 조직내 몸 담았던 사람들은 젊었을 때 스마트 했어도 고정관념에세 벗어나기 힘들다. 나름 내가 생각하는 판검사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기록..

나의 이야기 2021.06.27

가우도를 다녀오다.

당사모 친구들과 함께 석탄일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왔다. 강진에 있는 가우도라는 섬이다. 다도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섬이 많은 남해가 다리로 연결되며 기존의 섬과는 개념이 바뀌고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다. 코로나19가 한 해가 넘게 이어지면서 나들이 인파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섬을 돌아보고 있었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 나들이객이 섬 주위에 넘쳐나기를 바란다.

여행 이야기 2021.05.22

바래봉을 다녀오다

지리산 능선의 끝자락인 철쭉으로 유명한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바래봉을 다녀왔다. 요즘은 전국적으로 철쭉이 유명한 산이 많다보니 바래봉 철쭉은 새삼스러운 곳이 아니다. 오히려 철쭉으로 유명한 여타의 산들보다 못한 것을 느꼈다. 20년도 더 지난 세월에 정령치를 출발 세걸산, 고리봉을 지나면서 팔랑치 재부터 바래봉 밑에까지 확 트인 공간에 펼쳐진 봉우리마다 피어있는 멋진 철쭉 군락을 보는 순간 "아버지가 이 좋은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구나" 하는 생뚱맞은 생각을 했던 것을 잊지 못한다. 부친이 돌아가신지 20년이 더 지났는데 갑자기 아버지의 모습이 오바랩 된 것은 이해를 못하지만 지금도 선명하다. 봉우리 봉우리에 다른 식물들과 구분되어 피어있는 철쭉군락과 능선길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푹신한 수입산 목초..

산행 이야기 2021.05.09

봄나들이

지난 토요일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월 1회 만나 어울리는 당사모 친구들과 함께... 선암사 주차장에서 조계산 보리밥집까지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선 나들이 길은 홀가분했다. 올만에 방문한 선암사입구는 거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러하듯 다양한 이정표와 안내판이 변화라면 변화다. 선암사 나들이였지만 막상 선암사의 모습은 멀리서 지나쳐 왔다.

여행 이야기 2021.03.17

인도네시아의 모습

인도네시아 6년 생활 하였는데 처음 가서 느낀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이스람 국가인데 여성의 사회진출 및 목소리가 큰 나라 모든 문화와 사회구조가 이스람인데 타종교를 인정하는 나라 모든 문화와 사회가 이스람이면서 성탄절이 휴일이며 하루씩 권장휴무하여 이틀씩 쉬는 나라 기름이 나면서도 정제시설이 없어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 여명과 석양의 운치가 없는 나라 일부 다처의 제도(문화)가 있는데 이혼이 흔한 나라 알파벳을 문자로 쓰면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나라 부자나 빈자나 똑같이 유류 보조금 혜택을 받는 나라 이슬람제도권에서 술과 여자가 다 있는 나라(공창은 인정하지 않음) 거지에게 적선하면 벌금을 내는 나라(자카르타 시내) 기후가 3모작이 가능함에도 쌀을 수입하는 나라 후진국임에도 국민의 행복지수는 높은..

여행 이야기 2020.12.24

감시용 SNS

세상이 발전하고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한국사람을은 카톡을 사용하면서 그 편리함을 즐기고 있다 싶을 정도이다. 그런데 그 유용한 SNS가 잘못 이용될 수도 있음에 마음이 찹찹하다. 주변 지인이 카톡에 장문의 글을 PC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그 편리함을 느끼고자 나도 PC 에 그 기능을 다운로드 받았다. 역시 편리하다. 그런데 이 편리한 순기능이 역기능으로 사용될 때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업무용으로 SNS를 사용하면서 공유를 스마트폰과 PC에서 하는데 본인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다른 한 사람은 PC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 기능을 SNS를 보내는 사람이 알고 있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된 내용이나 방이라면..

나의 이야기 2020.12.24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20 세기 초 미국 동부의 고아 여학생과 후원자에 대한 이야기(픽션)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원작은 미국 여류 작가이지만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만들어져 한국방송에 방영되어 더욱 유명해진 키다리 아저씨...... 전체적인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나도 원작보다 만화영화로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후일 이야기로 그들이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산다는 내용이다. 해피엔딩은 작가와 세인들의 바람일 것이다. 현실에서 키다리 아저씨 와 결혼 했다면 평생웬수가 되지 않았을까? 베푼자와 베품을 받은 자의 관계가 그림자로 시작됬다면....... 우리 주변에는 크고작은 키다리 아저씨가 많다. 키다리 아저씨의 내용 속에서도 그렇듯 시작은 그림자로 시작했다..

나의 이야기 2020.12.24

내 탓이요

우리는 가끔 남탓을 한다. 결정은 본인이 해놓고 특히 종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좋은 일을 할때는 신에게 묻지 않고 실행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본인이 결정하고 실행하다가 입장이 곤란하고 하기 싫으면 신의 핑계를 댄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행동하는 실천이 아닌 방관하는 사람이 많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 반대보다는 방관이 더 안좋다. 반대하는 사람은 나름 이유가 있다. 그 반대가 반대를 위한 반대라 할지라도.... 하지만 방관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힘을 뺀다. 잘되도 잘못되도 본인 탓은 아니니까 작금의 교회 모습이 그렇다. 특정인에 대한 불만은 인정한다. 그렇다고 그 불만 때문에 아무런 대응을 안하면서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과 그런 분위기가 더 문제다. 나..

나의 이야기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