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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wa Barat의 최고봉 Cereme[3,078m](Indonesia)

Jawa섬은 한반도의 이북보다 조금 큰 섬으로 자카르타 특별주를 제외한 4개주로 나눈다. 별로 크지 않은 섬에 3,000m 넘는 산이 제법 많으며 Jawa barat은 주의 이름으로 자와섬 서쪽에 있다. 또 특이한 것은 큰 산이 있으면 대부분 근처에 모여 있는데 이곳 Jawa의 고산들은 각기 떨어져 있어 자산의 모습을 돋보이려 한다. 처음 가는 산이고 하산을 대비해 집에서 출발한 시간은 새벽 한시로 앞차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새벽을 열며 산입구 도착한 시간은 5시다. 산입구서 밤을 새며 반기는 현지의 젊은이들을이 여기서 걸어가던가 자기네 픽업을 타고 가야 한단다. 구글지도에 찍힌 거리와 시간은 3.1km로 차타면 13분, 걸으면 56분으로 나온다. 큰 부담 아닌데 굳이 그들를 거스를 필요 없다싶어 픽업 적..

산행 이야기 2018.09.15

Panggrango에서 Gede를 보다(Indonesia)

꼭 한번은 밟아 보고 싶었던 정상이다. 2년 전 Gede서 봤을 때 Panggrango의 봉긋한 모습이 쉽게 보였는데 거리는 2km 가 더 멀고 약간 높다. Cibodas 에서도 정상이 보이고 텐트 촌에서는 바로 눈앞에 있다. Gede에서 본 Panggrango와 Salak이다. 2년전 찍은 사진을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여기에 Posting 해 본다. 산 들머리인 Cibodas다. 높이가 1,350m정도로 자주 가는 Sanggabuana보다 높다. Panggrango 정상이 쉽지 않음을 생각해 이른 시간에 출발하여 산 들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5시가 조금 안됬다 폭포 갈릴길이다. 산들머리서 한시간 채 안걸리고 텐트촌인 kandan badak까지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하산을 생각해 속도를 조금 더 ..

산행 이야기 2018.08.14

Garut 산행 둘째날 Gunung Cikuray(Indonesia)

전날 잠들면서 밤새 비가와 나름 쾌청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비는 오지 않았지만 하늘은 맑았다.. 아침 6시 호텔에 식사 주문을 했었는데 직접 방까지 배달해 주는 친절이 돋 보인다. 어제 저녁 먹은 식사도 비교적 깔끔하고 맛이 있었는데... Google 지도에 의지한 채 Gunung Cikuray를 찾으니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길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우여곡절 끝에 산 들머리를 찾았다. 등록하는 곳이 있었는데 입장료도 안 받고 가이드를 요청하니 어린 아이들을 연결해준다.(18살, 17살) 당초 1명을 요청하였건만 친구삼아 간다고 둘이 나섰단다.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냐 물으니 5시간 정도라 한다. 보통 들머리에서는 정상이 잘 안보이는데 Cikuray는 바로 정상이 보인다. 경사를 짐작케 하는 곳이다. 높이에 ..

산행 이야기 2018.02.23

Garut Hotel Rumah Makan(Indonesia)

나는 인니의 전통가옥이 마음에 든다. 여러 곳을 여행다니면서 전통가옥에 몇번 묵어봤는데 이 호텔이 젤로 맘에 든다. 대나무 껍질로 만들어진 천정과 벽체, 등나무로 만들어진 쓰레기 통을 포함한 갖가지 집기류, 한국의 초가지붕과 강원도서 볼 수 있는 너와집을 연상케 하는 지붕, 자연채광과 함께 비가 오면 비을 맞으며 샤워하는 샤워장.... 어느 하나 자연을 살리지 않은 전통가옥의 구조가 더욱더 매력을 느끼게 한다. 특히 고산지역인 이곳 호텔 지역은 기본적으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잘 통하는 가옥구조로 선풍기하나 없어도 서늘함을 느껴 잠자리에서 이불 속으로 깊히 빠져들게 만든다. 기본적인 가옥 높이는 뱀과 해충을 피하기 위해 약간 높은 구조이다. 지붕은 Jawa지역은 기와를 많이 쓰는데 전통은 초가지붕이나 너와..

여행 이야기 2018.02.22

Garut 산행 첫날 Gunung Papandayan(Indonesia)

인니서 다섯번째 맞는 설 여기 인니도 설은 화교들의 힘으로 '임렉(Imlek)'이라는 이름으로 몇년전 부터 하루 쉬는데 주말과 연계되다 보니 3일 연휴다. 산동무들에게 2일 연속 Garut지역의 산행을 제안하니 두말없이 응하여 나선 산행은 처음부터 삐걱거린다. 전날 폭우를 걱정하며 잠을 설치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준비 하였건만 30분 늦게 온 기사와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연휴에 나선 차들이 거북이 운행이다. 당초 첫날 산행은 7시 도착, Gunung Cikuray를 계획하였는데 Garut에 도착시간을 고려하여 우선 만만하다 싶은 Gunung Papandayan으로 방향을 돌렸다. 숙소에서(Cikarang Medowgreen) 3시 50분 출발하여 Papandayan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9시가 미처 안되었..

산행 이야기 201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