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환경운동연합이 서울의 담배회사 앞에 꽁초로 트리를 만들었다 한다. 담배꽁초는 애환이 많다. 언제부터인가는 모르겠지만 권련으로 담배가 나온 후 부터 꽁초도 만들어 졌을 것으로 본다. 필터가 없는 담배는 자연 분해가 되었는데 화학섬유의 필터을 달린 후 문제가 된 것 같다. 그 옜날 50~60년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담배꽁초을 모아서 연초만 선별하여 팔고 피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중년 이상의 세대는 담배값이 없어 재떨이 쓸만한 꽁초를 찾아 몇모금 빨려고 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고, 처음 담배를 배울 때 손수레의 가치담배를 사서 친구들 간 담배 한대 가지고 서로 많이 피려고 깊이 빨았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생활수준이 올라가니 몇모금 빨고 버리는 장초(꽁초)가 예사라... 수도인 서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