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7

지리산 천왕봉 산행

2022년 오랜만의 지리산 종주를 계기로 가능한 매년 한 번씩 종주를 하고자 하였지만 올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종주를 못하고 대신 천왕봉 정상만 찾았다. 중산리를 기점으로 산행을 하고자 하였는데 입구 주차장 만차로 버스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약 1km이상을 걸어야 했고 버스주차장에서 입구 주차장까지의 경사가 제법 있어 전체적인 산행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주말에 입구 주차장은 새벽 5~6시 이후에는 거의 만차가 된다하며 입구 주차장이 12 월부터 내년 5 월까지 주차타워 공사를 하므로 6 개월 동안 입구 주차장에 주차가 불가하다는 안내인의 설명을 들었다. 성삼재와 백무동에 서울에서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 것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백무동 버스 주차장에도 서울로 다니는 버스를 볼 수 있었다. 수도권 산꾼들이..

산행 이야기 2023.11.11

무등산 인왕봉을 다녀오다

광주에 있는 무등산은 국립공원이다. 정상에 군사시설이 있는 관계로 인니에서 귀국하여 몇번 가면서도 정상을 밟아보지 못하였는데 금년 10월이 정상인 인왕봉을 밟을 수 있다 하여 다시금 무등산을 찾았다. 정상인 인왕봉을 밟을 수 있음에 감격하는 광주 사람들이 있었고 서울서 왔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늘은 산행 거리가 짧은 원효사를 들머리로 잡았다. 무등산을 오르는 옛길이라 한다. 목교와 서석대를 옆으로 지나 인왕봉에 오르는 테크 계단은 잘 되 있었지만 계단과 정상에 군사시설이 있다고 천왕봉쪽을 가려 아쉬움이 남았다. 서석대 부터 인왕봉 정상까지 가는 능선길에는 세찬 바람에 억새가 마지막 술을날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인왕봉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였는데 인왕봉 정상을 알 수 있는 표비석이 없었고 표고 등은 알..

산행 이야기 2023.10.21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을 다녀왔다.

지난 봄 4/1 부터 10/31까지 운영 중인 2023년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를 느지막하게 찾아봤다. 첫번째는 추석명절을 맞아 내려온 딸과 아내와 함께 서문으로 들어가 잠시 돌아봤고 두번째는 긴 추석 연휴의 하루를 빼 동문쪽으로 가서 혼자 자유롭게 돌아보았다. 동문 쪽은 10년 전 처음 정원박람회가 열렸을 때 순천이 자연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한 곳으로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바람직한 일 했다는 생각을 했고 사진 작가인 친구의 추천으로 인도네시아로 가기 전에 야외 가족사진을 찍은 곳이었는데 기존 공원에는 10년의 세월을 두고 수목이 제법 자랐음을 보았다. 나름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했지만 넓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변하는 환경,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다 접할 수는 없어 주마간산으로 스치듯 지나쳤다..

여행 이야기 2023.10.13

블루슈퍼문

지난 8월 31일 달이 가장크게 뜨는 날이라 하여 창밖에 뜨는 달을 폰카에 담아봤다. [펌 글] 올해 중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오늘 밤 하늘에 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 뒤에나 볼 수 있게 된다.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 '슈퍼문'을 오늘 저녁 볼 수 있다. 지구와 달과의 간격이 가장 가까이 좁혀지는 시간은 이날 오전 12시51분. 이 시간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35만7200㎞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깝다. 육안 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이다.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

나의 이야기 2023.09.02

성경 전문 필타를 마치고

노총각인 아들이 결혼을 생각하고 아가씨를 만나는데 제대로 진행되는 것 같지 않고 시간만 끌기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무엇을 할까 하다 교회를 다닌지 몇 십년 되었지만 제대로 성경을 읽어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읽을까, 쓸까 고민하다 읽는 것도 좋지만 성의가 부족한 것 같고 필사를 하자니 그동안 간간히 몇 구절 성경 필사를 해 온 경험으로 보아 직장생활 하며 필사는 어려울 것 같아 어느 집사께서 성경 필타 한 것이 생각나 나도 나름 잘 할 수 있는 타자를 해 보기로 하여 거의 1년(220905~230829) 만에 마무리하였다. 성경 필타를 시작하고 열심히 타이핑 중이었는데 금년 봄에 아들이 결혼을 결정하고 예비 며느리를 만나보고, 양가 상견례를 하면서 혼인날이 11월 25일로 정해져 목표를 아들 결혼 전..

나의 이야기 2023.08.31

봉화산 산행

광양에 온지 만 34 년이 지났는데 바로 옆 도시인 순천 시내에 있는 봉화산이라는 곳을 처음 다녀왔다. 평소 순천을 나갈일이 별로 없었지만 무슨 봉화산 같은 곳을 가냐 하는 자만심도 있었던 것 같다. 가면서 문화해설사에 버금가는 일행에게 봉화산(烽火山)에 대한 내력을 들으면서 모르던 부분을 알게 됬다. 임진왜란 전까지는 긴급시 봉화를 올리는 산봉오리가 광양에 있었는데 봉화가 중앙으로만 연결되는 구조로 순천에 사는 백성들이 많은 피해를 봐서 봉화대를 옮겨 광양에 봉화을 올리던 곳이 구봉산이라고 불리었다 한다 이전까지 광양의 구봉산을 봉오리가 아홉개 있어 구봉산인줄 알았는데 봉화대를 순천으로 옮기고 난 후 옛구자를 써서 구봉산(舊烽山)이라고 했다 한다. 당초 봉화산 둘레길을 가기로 하였는데 둘레길이 의외로 ..

산행 이야기 2023.08.26

아들의 가출(?)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을 떠나 살다 광양에 내려와 취직하고 함께 산지가 십수년이다. 시스템 회사를 다니다 회사 선배가 소방공무원으로 전직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소방공무원이 된지 벌써 4년이 되었다. 경력을 살려 전직하다보니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내근직이다. 교육 후 집 근처인 광양소방서에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소방서내 전 컴퓨터 업그레이드(윈도우7=>윈도우10)하다 군대 말로 자충되 광양소방서에 근무해 집에서 걸어 출퇴근 할 정도로 가까웠다. 공무원의 특성상 주기적인 보직 이동으로 지금은 근처 도시인 여수에서 근무하고 있다. 성년이 된 아들과 같이 사는 부모가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다른 청년들과는 달리 곰살맞은 아들은 나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다. 인센티브 상여금 받아 엄..

나의 이야기 2023.08.23

친일파가 국사을 움직이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친일파는 두 종류로 구분되는 것 같다. 첫번째가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침략에 협조하면서 국권을 상실케 하였거나, 일제를 등에 업고 동족들에게 위해(危害)를 가하거나,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들이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친일파를 처단하고자 1947년 '반민족행위처벌법’이 만들어졌으나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미 군정이 원하지 않았고, 미미하나마 진행되어 활동하다가 그들에 대한 단죄는 1950년 625동란이 발생하며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2007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때 친일명단 195명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최근 친일파가 아니라고 동상을 세우겠다 하는 백선엽 장군 등이 있다. (박근혜가 '노무현' 하면 치를 떠는 것은 자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 명단에 넣..

나의 이야기 2023.08.16

역술(무속)에 대하여

풍수지리(風水地理) 최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국민의 당 대선 토론시 천공이라는 역술인에 대하여 거론했고 현 대통령 거주공간을 정하는데 국방부 대변인이었던 부승찬이라는 사람이 책을 쓰면서 당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사전답사 했다 하여 사회적 이슈화 되고 있다. 1년여 넘게 사회를 시끄럽게 하더만 이제와서 천공이 아닌 다른 역술인이라 한다. 명색이 학자고 교수라 하는데 정규대학이 아닌 사이버 대학이다. 천공은 역술인이니 안되고 백재균은 명색이 교수니 문제가 안된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풍수지리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Naver)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 데 알맞은 장소를 구하는 이론" 풍수지리에 대한 나의 ..

나의 이야기 2023.07.25

문화생활

올만에 문화생활 한다고 광주에서 공연하는 포레스텔라 콘서트에 다녀왔다. 전라남도 지방 촌구석인 광양 소도시에 살고 있지만 포스코에 다닌 덕에 제법 문화생활을 하며 지냈다. 아트홀을 멋지게 만들어 영화를 포함 제법 이름난 가수들을 불러 공연과 연극도 자주 접하며 살았다. 가수들은 하나같이 말하기를 이런 촌 구석에 이렇듯 좋은 아트홀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탄을 하곤 하였다. 덕분에 웬만한 7080가수들 노래는 작은 콘서트를 포함해 라이브로 많아 들어보았다. 그 중 포항의 실내체육관에서 들었던 최진희의 노래는 가슴을 울리기도 하여 오빠부대들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다 제철 주택단지에 살 때는 기회를 안 놓쳤는데 시내로 이사 나와 그런 것이 시들해졌고 퇴직을 하였다. 퇴직 후는 외국도 나갔다 오고 와..

나의 이야기 2023.07.23